[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노랑풍선은 중구 노랑풍선 사옥 대회의실에서 2023년 사업계획 선포식을 통해 경영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선포식은 김진국 대표이사를 비롯한 총 6개 본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 한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도 경제전망 및 시장환경을 분석, 이를 토대로 2023년도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진국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 국제적 갈등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대외적인 경제환경이 좋지 않지만,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에 부흥하고 디지털 경쟁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변화와 혁신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화와 혁신으로 재도약'을 2023년도 경영슬로건으로 정하고 ▲공급 ▲상품 ▲판매/마케팅 3대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고객층 확대를 위한 신상품 라인업 구축 및 자사 판매채널 내실 강화를 통해 기존 시장은 물론, 적극적인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여행 시장 내 전체적 점유율을 늘려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객만족도 및 내부 직원의 직무만족도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한다. 직원들의 현지 출장 및 연수 기회를 확대해 직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여행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2023년을 ESG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ESG경영(환경, 사회, 지배구조) 체제 구축과 실행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노사동반성장을 위한 성과급 제도개편,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IT/시스템 고도화 등 다양한 경영계획들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노랑풍선은 올 한 해 잇따른 외부환경 악화 속에도 변화하는 시장환경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1분기에 전 직원 복직 시기를 앞당겼으며 판매채널을 다각화해 나가는 등 재 도약을 위한 채비를 서둘러 왔다. 이에 자사 웹 트래픽이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준하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실적 회복 예상치 역시 12월 기준 19년 대비 약 60% 수준까지의 도달할 것을 예상하면서 내년도 1분기 내 실적 개선의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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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