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GS건설이 암모니아분해 수소생산기술, 탄소포집기술을 비롯한 친환경 산업가스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국내 산업용 가스 생산·공급 전문 업체 에어퍼스트와 '산업용 가스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사업 기술개발 협력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공기를 고압으로 압축, 정화해 고순도의 산소, 질소, 아르곤 등을 생산해내는 공기분리장치(ASU)의 운영 관련 국내외 동반 프로젝트 협업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탄소 저감 등 ESG 산업에 해당하는 신사업 분야에 대한 검토 등도 함께 진행한다.
권혁태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왼쪽)와 양한용 에어퍼스트 대표 사장이 20일 GS건설 본사에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
에어퍼스트는 국내 다수의 ASU플랜트를 운영해 생산한 산업용 가스를 국내 주요 국가 기간 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GS건설은 국내외 화공 플랜트 및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다수의 FEED(기본설계), EPC(설계·조달·시공)와 해외 투자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GS건설은 기존에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친환경 ESG 사업인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기술, 탄소포집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양사 간 협력으로 향후 플랜트 프로젝트에 포함될 수 있는 ASU의 설치·운영 관련 양사의 협력방안 모색하고 나아가 온실가스 감축과 같은 ESG 산업에 해당하는 신사업 분야의 협업 기회 발굴까지 고려한다"며 "친환경 기반의 신사업 기회 모색을 통해 국내 대표 지속가능경영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