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코로나19 7차 유행이 계속됨에 따라 감염 취약시설에 선제검사용 자가검사키트 5만여 개를 긴급 지원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7차 유행은 지난 10월 말부터 시작돼 이전의 급증-급감 양상과 다르게 완만한 증가세로 진단키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속에 출퇴근 중에 불특정 다수와 접촉이 빈번한 종사자의 선제 검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자가검사키트 [사진=조은정 기자] 2022.12.20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600개소에 자가검사키트 5만 2000개를 긴급 지원했다.
또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되는 감염취약시설에 선택과 집중적인 방역을 계속 펼치고 있다.
7차 유행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동절기 2가 백신 접종률 제고에 집중한 결과, 19일 현재 57.7%로 전국 최고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문권옥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감염 취약시설은 종사자에 의한 시설 내 확산이 빈번하기 때문에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정기 선제 검사가 꼭 이뤄져야 한다"며 "아직 동절기 2가 백신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시설은 신속한 접종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전남에서는 전날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48곳에서 114명이 확진되면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165명, 누적확진자는 922,2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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