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소득과 무관하게 아이를 원하는 모든 난임부부에 난임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과 동일하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난임 시술비에 대해 20만원에서 최대 110만원의 시술비용을 지원한다.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 지원 [사진=광양시] 2022.12.19 ojg2340@newspim.com |
현재 추진되고 있는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 지원정책을 소득과 무관하게 6개월 이상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부부로 확대해 포괄·보편적인 복지를 실현하고 저출생에 적극 대응하고자 함이다.
조미옥 통합보건과장은 "광양시는 출산을 바라는 이들에게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출산 지원정책을 통해 임신·출산 지원에 공백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OECD 38개국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0점대인 국가로 지난 2021년 전국 합계출산율은 0.808%, 전라남도 1.017%, 광양시 1.111%(전년 대비 ▼9.82%)로 역대 최저치를 나타내며 심각한 출산 기피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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