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탑승·안전 보조 시스템 '고평가'
랜드로버 전 모델, NCAP 최고등급 올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랜드로버 컴팩트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유로 NCAP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19일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어린이 보호 평가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랜드로버 전 모델이 NCAP 안전성 평가 최고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제공] |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이번 평가에서 어린이 탑승자 보호 항목 89%, 보행자 보호 부문 71%, 안전 보조 시스템 부문 85%의 점수를 기록했다.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에선 84% 점수를 받았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지난 2014년 출시 당시에도 같은 평가에서 별 5개 최고 등급을 받으며 컴팩트 SUV 세그먼트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랜드로버 최첨단 보행자 에어백과 긴급 제동 보조장치(AEB) 기능을 도입했고, 이 기능은 이후 새로운 레이더 기술과 업데이트된 알고리즘으로 개선됐다. 랜드로버는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2열 헤드레스트와 안전벨트를 새롭게 디자인했고,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등을 추가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외에도 ▲긴급 제동 보조장치 ▲차선 유지 어시스트 ▲긴급 차선 유지 어시스트 ▲3D 서라운드 카메라 및 클리어사이트 그라운드 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운전자 안전을 보호하는 다양한 최신 기술이 차량에 탑재돼 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인제니움 디젤 엔진과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티맵 모빌리티의 T맵 내비게이션이 적용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와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최첨단 편의 사양도 기본 적용됐다.
토마스 뮐러 재규어 랜드로버 제품 엔지니어링 수석 디렉터는 이번 성과를 두고 "고객을 위해 가장 안전한 차량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것은 우리의 목표"라며 "디지털 혁신과 새로운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의 도입으로 우리는 디스커버리 특유의 다목적성과 성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