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韓·日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코로나 확산 이후 첫 대면 회의

기사입력 : 2022년12월16일 09:52

최종수정 : 2022년12월16일 09:52

'한일관광진흥협의회' 16~17일 부산서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일본 국토교통성(대신 사이토 데쓰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부산에서 '제36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를 열고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코로나 확산 이후 처음으로 양국 관계자가 직접 만나 관광교류 조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한일관광진흥협의회'는 1986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교차로 열리며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해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 방식으로 지속 개최하며 관광교류와 관광산업 회복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 2년3개월 만에 양국의 수도를 연결하는 김포-하네다 항공노선이 열리고 10월에는 양방향 무사증관광이 복원, 11월에는 부산-후쿠오카 여객 노선이 재개돼 양국 여행길이 정상화되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2.12.12 hwang@newspim.com

16일에는 양국 관광교류 재개를 축하하는 '한일 관광 교류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17일에는 '제36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 본회의를 이어간다.

이번 행사에 한국은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을 대표로 정부와 관광공사, 관광업계, 학계, 지자체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일본 국토교통성 관광청 호시노 미쓰아키 국제관광부장을 대표로 일본여행업협회(JATA)의 시무라 타다시 이사장과 전국여행업협회(ANTA 곤도 코지 부회장, 여행사 '잘팍'의 니시오 다다오 회장 등 여행·항공·교통 분야를 포함해 참가자 약 50명이 부산을 찾는다.

협의회에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한일 관광교류 구축 방안 ▲한일 지방 관광의 복원 및 교류 활성화 ▲미래세대(청소년・청년)의 교류 활성화 ▲관광산업 혁신기반 강화 협력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는 이번 협의회에서 지난 12일 발표한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2023~2027)'을 소개한다. 이번 계획은 케이컬처를 중심으로 관광매력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운 중장기 관광정책이다. 그중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와 도쿄 등 세계 50개 도시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케이-관광 로드쇼' 계획을 일본 여행업계에 알려 일본인 방한 관광 본격 유치를 위한 협력을 촉구한다. 일본 관광청과 양국 지자체, 관광공사(KTO/JNTO), 여행업협회(KATA/JATA)에서도 관광 재개 대응 현황과 함께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기조 강연에서는 '지방 관광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양국의 관광교류가 전국의 다양한 지역을 기반으로 균형 있게 회복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토대로 경남대학교 고계성 교수, 숙박 서비스 플랫폼 '미스터멘션'의 정성준 대표, 일본 관광기업 '이센'의 이구치 도모히로 대표이사, '밸류매니지먼트'의 마쓰오 료스케 부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코로나 이전 양국 여행객은 상호 외국인 관광 시장에서 약 18% 정도를 차지했고, 양국 관광교류 재개는 코로나19로 긴 침체를 겪은 국제관광 시장 정상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2023년은 일본에서 한류 열풍이 일어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한국문화(케이컬처)를 매개로 다양한 지역에서 관광교류가 조기 회복될 수 있도록 양국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