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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1월 소매판매 0.6% 줄며 11개월만 '최대폭' 감소...시장 '침체 우려'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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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쇼핑 대목'에도 소매판매 0.6%↓...'고금리·침체 우려'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
뉴욕·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도 12월 0 하회하며 위축세...침체 우려↑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쇼핑 대목에도 미국인들의 소비는 11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속에도 꺾이지 않던 미국의 소비가 마침내 위축되고 있다는 신호일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역시 이날 발표된 12월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과 뉴욕 연은 제조업 지수도 0을 밑돌며 위축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전조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경계하는 모습이다.

타겟 카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미국 11월 '쇼핑 대목'에도 소매판매 0.6%↓...'고금리·침체 우려'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

미 상무부는 11월 소매 판매가 전월에 비해 0.6% 감소했다고 15(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12월(-2.0%)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한 것이자, 다우존스 전문가 사전 전망치(-0.3%)도 밑돌았다. 

휘발유와 자동차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도 전월보다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근원 소매판매는 0.5% 증가(수정치)했다.

집계 대상인 13개 소매 부문 중 가구, 자동차, 건축자재 판매 등 9개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휘발유 가격 하락에 주유소 판매도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미국의 최대 세일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 아마존 등 온라인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역대급 할인 행사를 벌였음에도 온라인 판매 역시 전월에 비해 0.9% 줄었다.

반면 유일한 서비스 부문인 레스토랑·술집 매출은 0.9% 늘어나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월 대비로 11월 소매 판매는 6.5% 늘며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7.1%에도 못 미쳤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할 때 소매 판매는 사실상 줄어든 셈이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신발 매장이 쇼핑객으로 붐비고 있다. 2021.11.27 kckim100@newspim.com

◆ 로이터 "10월 소비 '앞당긴' 효과+고금리·침체 우려 경계심" 원인

로이터 통신은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을 앞두고 주요 유통업체들의 세일이 10월부터 시작된 탓에, 11월 쇼핑을 앞당겨 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10월 미국의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1.3% 증가하며 8개월 만에 최대폭 늘었던 바 있다.

더불어 소비의 중심이 상품에서 서비스로 옮겨간 점과 막대한 재고를 털어내기 위해 유통업체들이 역대급 할인 행사를 벌인 것 역시 11월 소매 판매 감소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

통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중 최대 쇼핑 대목인 11월에도 소매 판매가 이처럼 줄어든 것은 치솟는 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가 마침내 미국의 소비를 잠식하기 시작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BMO캐피탈마켓츠의 살 과티에리 이코노미스트는 "11월에도 소비가 이어지지 않은 건 소비자들이 침체 우려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여파를 체감하며 지출에 훨씬 조심스러워졌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소매 판매는 미국의 소비력을 보여주는 척도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지표 중 하나다.

◆ 뉴욕·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도 12월 0 하회하며 위축세...침체 우려↑

미국의 소매 판매가 11월 감소세로 전환했다는 발표에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으며,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별도로 발표된 뉴욕과 필라델피아의 제조업 지수도 0을 하회하며 위축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나 시장의 침체 우려를 높였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5일(현지시간) 12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1.2로 전월보다 약 16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시장 전망치(-0.5)도 대폭 밑도는 수치다.

11월에는 수치가 4.5를 기록하며 4개월 만에 확장세로 돌아선 바 있다.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역시 이날 나온 12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활동 지수는 -13.8로 전월에 비해 6포인트가 올랐으나 여전히 0을 대폭 하회했다. 시장 전망치 -12도 밑돌았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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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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