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WP "IRA로 유럽 등 동맹과 소원해져선 안돼...보완해야"

기사입력 : 2022년12월15일 02:43

최종수정 : 2022년12월15일 02:42

"IRA, 美가 만든 국제통상 규정에도 위배"
"우크라 전쟁 등 감안, 유럽과 무역 전쟁 피해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유력 언론 워싱턴포스트(WP)가 조 바이든 정부가 해외 생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차별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유럽 등 동맹국들과 소원해져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WP는 14일(현지시간)자에 '미국의 보호주의 환경 정책에 대한 프랑스의 주장은 일리가 있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바이든 정부가 IRA 법안으로 동맹국들을 소외시켜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표면적으로는 이 법안은 중국이 녹색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지배하는 것을 막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미국의 오랜 유럽의 동맹들이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미국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이 문제를 제기했다면서 이같은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신문은 IRA 법안에 따라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는 세액 공조 혜택이 주어지지만 유럽과 일본, 한국 등에서 생산된 전기차는 혜택이 없다면서 "이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인한 에너지 위기로 휘청거리고 있는 유럽 대륙을 버리고 유럽 기업들이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공장을 이전하도록 큰 인센티브를 창출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어 IRA의 이같은 세액공제 차별이 심지어 미국이 만들고 준수하겠다고 약속해온 국제통상법의 정신에도 위배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 규정들은 수출업자가 관세를 낸 이상 수입국의 다른 제품과 동등하게 대우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WP는 "바이든 행정부는 유럽인들의 더 많은 시장 접근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오는 1월 1일부터 시행될 (IRA)법안을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와함께 유럽과 절충해야 하는 두가지 이유도 제시했다. 첫째는 IRA의 목표가 인플레이션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라면 더 많은 갱쟁으로 소비자 선택을 확대하는 것이 옳기 때문이다. 두번째 이유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맞선 공동 전선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럽과의 장기적인 무역 전쟁은 피해야한다는 점이다. 

사설은 이밖에 지정학적으로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들과의 더 많은 교역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강조했던 '프렌드 쇼어링'(friedn-shoring, 동맹국끼리 핵심 기술 공유와 공급망 구축)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