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는 경남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방학중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캠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성북구 한성대학교에서 열린 디지털 새싹 비전 선포식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상국립대] 2022.12.14 |
경상국립대는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초중고 학생들이 방학 중에 무료로 소프트웨어(SW) 코딩실습과 인공지능(AI) 기초 등을 배울 수 있는 '디지털 새싹 캠프(디지털 새(New)싹(Software·AI Camp)' 운영 대학으로 선정되어 총사업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이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SW·AI 교육 캠프는 25년부터 시작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 전에 초·중·고 학생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교육캠프에서 가정 배경, 교육 여건 등에 따른 디지털 교육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교육이 없이도 역량을 갖출 수 있는 디지털 교육을 지역사회에 제공한다.
정보교육 선도학교와 일반학교 간 디지털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프로그램도 개설하는 등 경남지역 초·중·고교와 연계한 디지털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SW·AI 교육 캠프는 ▲지역 초·중·고교 방문형 교육 ▲대학에서 개최하는 집합형 교육 ▲사회적 배려(도서·벽지학교 학생, 특수교육 대상자, 다문화가정 학생 등 소외 계층)가 필요한 학생 대상 특별캠프 등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집합형 교육에 참가한 뒤 경상국립대에 입학하면 2학점을 인정해 준다.
참가비는 무료다. 강의는 경상국립대 교수와 초·중·고등학교 교사가 맡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경상국립대 업무 담당자에게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경남교육청 아이톡톡 플랫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1900명이다. 초등학교 4-6학년 700명, 중학생 500명, 고등학교 1-2학년 500명, 고등학교 3학년 20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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