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무안경찰서 박삼현 서장은 지난 13일 운남남부신협, 무안새마을금고에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직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14일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운남남부신협 직원 A씨는 피해자가 저금리 대환대출을 하기 위해 위약금을 마련하고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보이스피싱으로 판단, 경찰 신고를 통해 금전 피해를 막았다.
이들은 피해자의 핸드폰에 설치된 악성 어플을 삭제해 피해자 계좌에 대해 신속한 지급정지 조치를 취해 2차 피해까지 예방했다.
![]() |
박삼현 무안경찰서장이 산속한 판단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운남남부신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사진=무안경찰서] 2022.12.14 dw2347@newspim.com |
한편 무안새마을금고 직원 B씨는 2000만원을 인출하기 위해 방문한 고객이 보이스피싱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돼 출금을 정지시킨 후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확인결과 기존 대출 상환의 조건으로 정부대출자금 이자를 적게 부담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돈을 이체하려는 방문 고객을 발견하게 되면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박삼현 서장은 감사장을 수여하고"금융기관 직원들의 고객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dw234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