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다양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심리적 불안감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자연스럽게 유도 치유하는 콘텐츠가 개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리뱅랩 서비스 피드백[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감성상호작용연구실] 2022.12.13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감성상호작용연구실은 최근 일반 시민들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심신안정·스트레스 완화 기능성 콘텐츠 개발 과제 결과물의 실증 체험 서비스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연구하고 있는 스트레스 완화 기능성 콘텐츠의 연구결과물이 마지막 실증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기능성 콘텐츠에 사용된 생체신호 센싱 기술은 카메라 영상을 통해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접촉식 센서 부착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언어적 소통이 자유롭지 않은 장애인 헬스케어 분야의 다방면 활용이 예상된다.
해당 기술은 사용자의 생활 습관에 따른 생체신호를 수집하고, 이상 생체신호를 탐지해 질병 유무 혹은 스트레스 상황을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향후 장애인 돌봄 서비스 강화 및 돌봄 공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개발 3단계에 들어선 연구과제의 결과물 실증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와 한국장애경제인협회부산지회와 업무 협력으로 장애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증 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의 김미옥 회장과 한국장애경제인협회부산지회의 김명주 회장은 "언어 사용이 미숙한 장애인들의 자율신경계 변화도 영상을 통해 측정할 수 있다"면서 "상용화 시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에게도 효과적인 헬스케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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