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2022 크리스마스마켓 행사' 기간 전통시장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안성맞춤시장, 중앙시장 주변 도로에 대해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마켓 행사 기간인 오는 16일부터 12월 25일까지, 안성맞춤시장(서인사거리~인지사거리 구간 양측 300미터)과 중앙시장(서인사거리~안성농협 양측 120미터, 석정삼거리~인지사거리 양측 450미터) 주변 도로 단속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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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청 청사 전경 모습[사진=안성시] 2022.12.13 krg0404@newspim.com |
이번 단속 유예는 코로나19 장기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의 판매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경섭 안성시 교통정책과장은 "현수막을 설치해 이번 한시적 주·정차 단속 유예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상인회에 상인 대상 홍보 및 자체 질서 유지 협조를 구해 단속 유예로 인한 이의제기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 행정안전부 앱으로 운영되고 있는 주민신고 앱(안전신문고)의 신고 대상인 인도,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교차로·모퉁이, 소화전, 어린이보호구역 등은 단속 예외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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