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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컴퍼니 2023 라인업, 뮤지컬 '시카고' 내한·'맘마미아'·신작 연극 '2:22'까지

기사입력 : 2022년12월12일 09:46

최종수정 : 2022년12월12일 09:4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신시컴퍼니는 2023년에도 대표 레퍼토리 공연은 물론 창작 뮤지컬과 신작 연극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뮤지컬 '마틸다'가 2023년 2월 26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오는 1월 8일 누적 공연 300회를 맞는뮤지컬 '마틸다'는 한국 뮤지컬 관객층 다변화로 시장 확대를 견인한 작품이라 평가받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사랑을받으며 공연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는 3월 25일부터 6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 2020년 서울 공연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취소된 이후 3년 만의 공연이다. 20년 만에 처음으로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을 갖는 '맘마미아!'는 한층 색다르고 막강한 캐스팅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팬더믹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신나는 "댄싱 퀸!" 무대가 다시 대한민국을 춤추게 만들 것이다. 캐스팅은 추후 공지된다.

[사진=신시컴퍼니] 

뮤지컬 '시카고' 내한 공연이 5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내한 공연은 뮤지컬 '시카고' 브로드웨이 공연 25주년을 맞아 기획된 투어의 일환이다. 본토 배우들이 선보이는 미국 뮤지컬의 자존심이자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오래 공연되고 있는 미국 정통 뮤지컬 '시카고'. 지난 시즌 초히트작으로 한국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한국 배우의 무대와 비교해서 보는 특별한 재미를 만날 수 있다.

폭발하는 젊음을 노래하는 뮤지컬 '렌트'가 11월 11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지난 2020년, 9년 만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렌트'는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공연되었지만, 코로나19로 마지막 날 공연을 하지 못한 채 갑작스러운 작별을 고했다. 그리고 3년 만에 다시 만나는 뮤지컬 '렌트'는 지난 공연 주요 멤버들과 새롭게 선발된 멤버들이 젊은이들의 사랑, 우정, 고뇌와 치열함 그리고 용기가 가득한 이야기를 선사할 것이다.

신시 연극 레퍼토리 중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연극 '레드'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2022년 12월 20일부터2023년 2월 19일까지 공연된다. 이 작품은 지난 5번의 시즌 동안 평균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하며 관객은 물론 평단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유동근과 정보석이 미술의 거장 마크 로스코 역을, 다음 세대를 상징하는 켄 역은 차세대 연극계의 신성 강승호와 연준석이 맡는다. 이들은 불꽃 튀는 연기로 밀도 있는 드라마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심장을 뛰게 할 것이다.

신시컴퍼니에서는 기존작들과 함께 다양한 신작을 새로이 선보인다. 한국 연극계 대표 배우 손숙의 80세를 기념하기 위해 배삼식 작가, 손진책 연출, 박명성 프로듀서가 뭉쳤다. 토카타 (Toccata)는 '접촉하다. 손대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토카레(Toccare)'에서 유래한 말로 영어의 touch와 어원이 같다. 이 작품은 끊임없이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홀로 죽어가는 남자와 아들을 잃고 삶을 견뎌내고 있는 노년의 여인이 들려주는 단절과 상실에 대한 이야기다. 2023년3월 7일 ~ 26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며 손숙 외 배우는 추후 공개된다.

웨스트엔드 신작 연극 '2:22 - A GHOST STORY (2시 22분 - 고스트 스토리)'는 2021년 웨스트엔드에 이어 한국에들어온다. 이 작품은 2022년 올리비에 어워즈 최우수 신작 연극, 여우주연상, 최우수 음향디자인에 노미네이트 됐고, 왓츠온스테이지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신작 연극상, 연극 부문 최우수 여우주연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새로 이사 간 집에 매일 같은 시간, 새벽 2시 22분에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집 안에 알 수 없는 존재가 함께한다고생각하는 제니와, 그 말을 믿지 않는 남편 샘. 어느 날 샘은 친구 로렌과 연인 벤을 초대하고 이들은 집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현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들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새벽 2시 22분까지 함께 깨어 있기로 한다. 단 4명의 남녀가 주고받는 일상 속 대화와 유머 안에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불안, 인간관계 속 긴장, 심리묘사가 한껏 버무려진 '2:22 - A GHOST STORY (2시 22분 - 고스트 스토리)'. 한여름 밤, 관객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를 선사한다. 7월 19일~ 9월 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세계 속의 한류를 이끄는 걸그룹, 과연 그들의 시작은 누구였을까?

뮤지컬 '시스터즈'는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에서 엔터테이너로 최고의 역량을 보여줬던 1920년부터 1970년대 걸그룹의명공연을 오늘날 무대에서 재현하는 주크박스 뮤지컬이자 쇼 뮤지컬이다. 척박한 환경과 질곡의 역사 속에서도 당당했던전설의 시스터즈들의 무대가 흑백 사진 속에서 뛰쳐나와 화려한 무대로 되살아난다. 우리나라 최초의 걸그룹 '저고리 시스터즈', 1950년대 한류 바람을 일으킨 '김시스터즈' '은방울 자매' '코리아 키튼즈' '바니걸스' '희자매'까지 완벽한 라이브로 부활한다.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의 작가 전수양이 대본을, 국내 1세대 음악감독이자 '퀴즈쇼' '에어포트 베이비' '미스터 쇼' 등의 창작 뮤지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칼린이 연출을 맡는다. 9월 3일 ~ 11월 12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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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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