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지역·통제초소 확대 등 방역 강화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무안군과 영암군의 가금농장 4곳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긴급 방역 조치를 취했다.
전남도는 10일 오후 무안군 삼향읍 한 육용 오리 농장주 폐사 신고로 동물위생시험소 정밀 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8일 전남 무안군 현경면 한 오리농장에서 H5형 AI(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 관계자가 해당 농장 반경 10km 내 지역에 이동통제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2022.12.08 ej7648@newspim.com |
같은날 영암군 시종면 육용 오리 농장, 영암군 삼호읍 산란계 농장 등 3곳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방역팀을 투입해 반경 1㎞ 이내에 있는 가금 농장 6곳에서 키우던 가금류 31만1000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전남도는 고위험지역을 나주와 영암에서 무안과 함평까지 확대해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방역대 내에 통제초소도 확대 설치하고 소독차량을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전남지역 누적 발생은 가금농장은 15곳 (나주 6곳, 무안 3곳, 함평 2곳, 곡성고흥·장흥영암 각 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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