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대표 백승한)가 새로운 모노폴라 RF 장비 '볼뉴머(Volnewmer)'를 통해 본격적으로 RF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볼뉴머는 약 6.78Mhz의 고주파 열에너지를 피부 진피층에 전달해 피부 속 조직을 응고하는 방식으로 일정기간 이상 피부 속에 머무르며 효과를 나타낸다. 이와 같은 모노폴라 RF 장비는 피부를 절개하거나 어떠한 물질을 삽입하는 것이 아니라,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 조직에 작용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비침습적 시술 장비로 각광받아왔다.
클래시스는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볼뉴머의 제조품목허가를 받았으며 10월 말부터 국내에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다. 특히 환자 피부에 접촉해 에너지를 전달하는 볼뉴머 팁에 그 기술의 초점을 맞춰 기존 RF 장비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고주파 에너지를 더욱 강하고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다.
볼뉴머 팁은 히든엣지 디자인으로 화상 등 부작용을 감소화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표출을 돕는다. 자체 쿠션을 탑재하고 핸드피스 연결부분도 틸팅으로 처리돼 있어 사람에 따라 다른 피부 굴곡에도 밀착을 도와 안전하고 섬세한 시술이 가능하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환자 한 명, 한 명의 컨디션에 맞춰 강하고 안전하게 맞춤형 시술을 진행할 수 있는 볼뉴머의 출시로 피부미용 RF 시장의 재편이 이뤄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클래시스는 볼뉴머를 현재 한국과 일본에 있는 병의원에 판매 중이다. 이에 발맞춰 유저미팅, 학회 참가 등 병의원 유저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는 연예인 TVC부터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미디어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일반 소비자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클래시스는 60여 개국에 병의원용 피부미용 의료장비를 판매하며,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슈링크(Ultraformer 3), 슈링크유니버스(Ultraformer MPT), 알파(CLATUU ALPHA, 냉각제어장비) 등 장비를 출시해오며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볼뉴머의 해외 진출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슈링크 시리즈 등 장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높은 해외 수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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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