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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 검색 K-아티스트 '뉴진스'...구글, 검색어 순위 발표

기사입력 : 2022년12월08일 15:08

최종수정 : 2022년12월09일 11:51

뉴진스> 고우림 > 장원영> 르세라핌> 아이브> 안유진...걸그룹이 휩쓸어
인물 검색 1위는 아베 신조
뉴스·사회 분야, '기후변화' 1위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걸그룹 뉴진스가 올해 가장 많이 검색한 K-아티스트로 밝혀졌다. 그 다음으로는 김연아와 결혼한 포레스텔라의 고유림이 이었고, 상위권은 모두 걸그룹 아이브와 뉴세라핌이 휩쓸었다.

[사진=걸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구글코리아는 7일 구글 검색으로 되돌아본 2022년 국내 트렌드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올 한 해 국내 이용자들이 구글 검색에서 가장 많이 주목했던 검색어를 기준으로 ▲종합 카테고리 ▲뉴스 및 사회 ▲K-드라마 ▲영화 ▲게임 ▲인물 ▲K-Pop 아티스트 ▲스포츠 ▲축구 등 총 9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상위 10개씩 순위를 공개했다.

2022년 국내 이용자들은 기후 변화를 비롯해 사회 이슈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키워드를 검색했다. 동시에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높았는데, 특히 K-드라마 카테고리에서는 장애 포용성을 주제로 한 드라마들이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스포츠 부문에서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비롯해 많은 축구 관련 검색어로 국내 축구팬들의 열렬한 팬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글로벌 이용자들이 주목한 글로벌 순위에서 TV 프로그램 부문, 구글 지도 검색의 문화유적지 부문, 또 험 투 서치(Hum to Search)에서 각각 '지금 우리 학교는', '경복궁'과 BTS의 노래들이 순위권을 차지해 2022년에도 지속된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 2022 국내 트렌드 검색어 종합 순위 TOP 10

2022년 국내 이용자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검색어는 1)기후변화 2)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초단기 강수 예측 4)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5)이태원 사고 6)토트넘 대 K-League XI 7) 수리남 8)우크라이나 9)로스트아크 10)스승의 날 순이었다.

2022년 한 해, ESG(환경·지속가능성·거버넌스)가 지속적인 화제가 됨에 따라 국내 '기후변화'가 트렌드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4월 22일부터 28일, 지구의날 52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진 '기후변화 주간'도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제고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국내에 '거꾸로 해도 우영우'로 열풍을 일으켰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2위, 전 국민에게 수리남이 어떤 국가인지 궁금하게 했던 영화 '수리남'이 7위에 오르는 등 국내 콘텐츠가 국민들의 관심을 크게 사로잡으며 순위에 안착했다. 또한, 지난 11월 21일 시작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4위, '토트넘 대 K-League XI' 경기가 6위에 오르며 대한민국의 축구에 대한 열정이 드러났다.

이 밖에도 여름철 시간당 강우량을 예측하여 보여주는 '초단기 강수 예측'이 3위, 지난 10월 많은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던 '이태원 사고'가 5위, 여전히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8위에 머물렀다. 국내에서 출시된 대규모 멀티 플레이어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인 '로스트아크'는 9위로 지난 해에 이어 종합 순위 10위권 안에 진입했고, '스승의 날'이 10위에 올랐다.

◆ 2022 카테고리별 국내 트렌드 검색어 순위 TOP 10

■ 뉴스 및 사회 분야 국내 TOP 10

2022년 뉴스 및 사회 분야 국내 검색어는 1)기후변화 2)초단기 강수 예측 3)이태원 사고 4)우크라이나 5)스승의 날 6)태풍 힌남노 7)청년희망적금 8)소상공인 방역지원금 9)루나 코인 10) 포켓몬 빵 순으로 집계됐다.

1위부터 5위까지는 종합 순위에 포함되었던 '기후변화', '초단기 강수 예측', '이태원 사고', '우크라이나', '스승의 날'이 차지했다. 사회 면에서는 기후에 관한 관심이 유독 엿보였는데 1, 2위의 '기후변화', '초단기 강수 예측'에 더해 포항을 비롯해 남부 지방에 특히 큰 피해를 안겨준 '태풍 힌남노'가 6위에 올랐다. 

또한 젊은 층의 투자에 대한 관심은 구글 검색어에서도 나타났다. 올해 초 출시되며 청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청년희망적금'이 7위, 상장폐지 되며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 큰 이슈가 되었던 암호화폐 '루나 코인'이 9위에 올랐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이 8위, 20-30대를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편의점 문을 두드리고 줄 서게 했던 '포켓몬 빵'이 10위를 차지했다.

■ 인물 분야 국내 TOP 10

2022년 인물 분야 국내 검색어는 1)아베 신조 2)윤석열 3)강수연 4)송해 5)손흥민 6)박은빈 7)이은해 8)이재명 9)손석구 10)프리지아가 순으로 집계됐다.

갑작스러운 총격으로 사망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도 충격을 안겨주었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위, 지난 3월 대선이 있었던 만큼 '윤석열' 대통령 및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2위, 9위에 올랐다. 또한, 대한민국의 축구 영웅 '손흥민'과 K-드라마 분야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 역으로 분한 '박은빈'이 5위, 6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한편, 올해 오랫동안 한국 연예계를 지켜왔으나 고인이 된 배우 '강수연'과 방송인 '송해'가 각각 3위, 4위를 기록했다.

■ K-POP 아티스트 분야 국내 TOP 10

2022년 K-POP 아티스트 분야 검색어는 1)뉴진스, 2)고우림(포레스텔라), 3)장원영(아이브), 4)르세라핌, 5)아이브, 6) 안유진(아이브), 7)카즈하(르세라핌), 8)빅뱅, 9)이승기, 10) 민지(뉴진스)가 차지했다.

해당 순위에서는 압도적으로 여자 아이돌이 존재감을 보였으며, 특히 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세 그룹과 멤버가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리고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의 결혼과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화제가 된 포레스텔라의 '고우림'이 2위에 올랐다.

■ K-드라마 분야 국내 TOP 10

2022년 드라마 분야 국내 검색어는 1)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수리남 3)천원짜리 변호사 4)지금 우리 학교는 5)스물다섯 스물하나 6)빅마우스 7)재벌집 막내 아들 8)사내맞선 9)우리들의 블루스 10)파친코 순으로 집계됐다.

올 한 해 대한민국 국민들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을 울고 웃게 했던 K-드라마는 콘텐츠의 다양성이 크게 눈에 띄었다. 장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불러 일으킨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위,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정은혜 작가가 출연해 화제가 된 '우리들의 블루스'가 9위에 안착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사람들을 카리브해 작은 섬나라에 주목하게 했던 '수리남'이 2위,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학교라는 색다른 배경의 좀비물로 해외에서도 크게 주목받은 '지금 우리 학교는'이 4위, 그리고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윤여정 배우가 출연하며 화제가 되었던 '파친코'가 10위에 올랐다.

■ 영화 분야 국내 TOP 10

2022년 영화 분야 국내 검색어는 1)범죄도시2 2)탑건: 매버릭 3)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4)한산 5)헤어질 결심 6)헌트 7)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8)비상선언 9)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10)공조2: 인터내셔날 순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범죄도시 2'는 전편의 전국적인 인기에 힘입어 큰 주목을 받으며 영화 검색어 1위를 차지했고, 이순신 장군의 카리스마를 담은 '한산: 용의 출현'이 4위,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5위에 자리 잡았다. 

한편, 해외 영화는 젊은 세대와 부모님 세대의 마음을 함께 사로잡았던 '탑건: 매버릭'이 2위에 오르고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각각 3위, 9위에 오르며 마블 스튜디오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 게임 분야 국내 TOP 10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12.08 digibobos@newspim.com

2022년 게임 분야 국내 검색어는 1)로스트아크 2)오버워치2 3)엘든 링 4)언디셈버 5)뱀파이어 서바이버즈 6)디아블로 이모탈 7)승리의 여신: 니케 8)타워 오브 판타지 9)로블록스 10)히트2 순이었다.

국내 종합순위에도 포함되었던 스마일게이트 RPG의 '로스트아크'는 출시 4주년을 맞아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해 지난 해 3위에서 올해 국내 검색어 1위에 올라섰다. 또한, 리그 출범이후 한국에서 첫 공식전이 열린 '오버워치'가 2위를 차지하고, 올 상반기 최고 인기 비디오게임에도 선정되었던 '엘든 링'이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로블록스'는 지난 해 1위에서 올해 9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 스포츠 분야 국내 TOP 10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12.08 digibobos@newspim.com

2022년 스포츠 분야 검색어는 1)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토트넘 대 K-League XI 3) 2022 동계 올림픽 메달 현황 4)2022 동계 패럴림픽 5)필리스 대 파드리스 6)UEFA 챔피언스리그 7)첼시 대 리버풀 8)2022년 오스트레일리아 오픈 9)컬링 10)쇼트트랙 등 다양한 종목과 경기가 주목을 받았다.

먼저, 다시 한번 붉은 악마를 모이게 만든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이 1위를 차지했다. 2위 '토트넘 대 K-League XI', 6위 'UEFA 챔피언스 리그', 7위 '첼시 대 리버풀' 등의 검색어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의 축구 사랑 또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2022 동계 올림픽 메달 현황'이 2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열렸던 '2022 동계 패럴림픽'이 3위를 차지했고, 관련 경기로 '컬링' 및 '쇼트트랙'이 각각 9위, 10위를 기록했다.

 ■ 축구 분야 국내 TOP 10

스포츠 분야 검색어에서 확인된 국내 이용자들의 축구에 대한 남다른 관심은 1)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 토트넘 대 K-League XI 3)토트넘 대 아스널 4)토트넘 대 사우샘프턴 5)토트넘 대 에버턴 6)토트넘 대 플럼 7)토트넘 대 번리 8)토트넘 대 세비야 9)토트넘 대 레인저스 10)토트넘 대 울브스 순으로 세분화됐다.

축구 분야 검색어에서 국내 팬들의 토트넘 사랑이 특히나 두드러졌다. 지난 7월 축구 팬들은 한국을 방문한 토트넘과 K리그의 친선경기에 들썩였고, 이에 '토트넘 대 K-League XI'가 2위를 기록했으며, 3위에서 10위까지 모두 축구 트렌드 검색어는 모두 토트넘이 휩쓰는 기록을 보여주었다. 

◆ 2022 카테고리별 글로벌 검색어 순위 TOP 10 

■ 글로벌 이용자가 주목한 올해의 검색어 내 강한 K-존재감

한편, 글로벌 트렌드 검색어에서도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검색어들이 큰 존재감을 발휘했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국내 순위 4위에도 기록됐던 '지금 우리 학교는'이 당당히 8위를 차지하며, 2021년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했던 '오징어 게임'의 뒤를 이어 K-드라마의 저력을 보여줬다.

구글 지도 검색 내 문화유적지 부문에서는 프랑스의 '루브르 피라미드'가 8위, '팔레 이데알'이 9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우리나라의 '경복궁'이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화 관광지로서의 한국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주었다.

또한, 가사 없이 흥얼거림으로 노래를 검색할 수 있는 구글의 험 투 서치(Hum to Search)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음악에 BTS의 버터(Butter)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각각 2위와 7위를 차지하면서 올해도 역시 흔들림 없는 BTS의 전 세계적 인기를 입증해 보였다. 

■ 글로벌 이용자가 뽑은 뉴스 분야 TOP 10

올해 글로벌 뉴스 분야에서는 1)우크라이나 2)엘리자베스 여왕 서거 3)선거 결과 4)파워볼 당첨 번호 5) 원숭이두창 6)허리케인 이안 7)조니 뎁 판결 8)텍사스 학교 난사사건 9)윌 스미스 오스카 10)로 대 웨이드 판결이 순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뉴스 트렌드는 다양한 사건사고가 순위에 올랐는데, 전쟁 피해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1위에 오르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안타까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역사상 두번째로 가장 오랫동안 영국을 통치했던 엘리자베스 여왕의 안타까운 서거 소식이 2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 11월 8일(현지시간) 미국 양원 의원 및 공직자를 선출하는 미국 중간선거가 이루어 짐에 따라 향후 미국의 정치 방향에 전 세계가 주목하며 '선거 결과'가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미국의 복권 파워볼 복권이 약 2조 8천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당첨금을 갱신하며 '파워볼 당첨 번호'가 트렌드 검색어 4위에 올랐고, 코로나에 이어 전 세계인들을 다시 한번 떨게 했던 '원숭이두창'이 6위를 기록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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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공'에서 대통령까지…이재명은 누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흙수저' 출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964년 12월 22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공단에서 5년간 '소년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검정고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했고,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장학생으로 진학해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변호사로서 산업재해 피해자,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송을 맡았다.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운동과 지역사회 부정부패 고발 등 시민운동을 주도하며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정치의 필요성을 느껴 2006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성남시장 선거에 처음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무상교복, 청년배당, 시립의료원 설립 등 복지 정책을 도입하고 재정개혁을 추진했다. 특히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도입한 '청년배당' 정책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선출돼 2021년 10월 25일까지 재임하며, 경기도 전역으로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중 추진한 복지·개혁 정책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끌었다. 2022년 8월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전당대회에서 77.8%의 득표율로 당대표로 선출됐다. 앞서 2021년 민주당 경선에서 50.29%의 득표율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됐으나,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0.73%p 차이로 낙선했다. 이후 21대 대선 경선에서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는 신드롬을 형성하며 지지를 모았다. 그는 정치 경력 전반에서 가족과 관련된 논란으로 주목받았다.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아들의 도박 및 성적 게시글 논란, 친형 강제입원 논란 등 가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됐다. 국회에서는 그의 체포동의안이 2023년 9월 21일 가결됐고, 위증교사, 대장동, 백현동 개발 등과 관련한 사법적 절차가 이어졌다. 관련 사건들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 판결이나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고, 일부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민생, 복지, 공정, 민주주의 등 위기 극복을 국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을 통해 민생경제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아울러 경제 불평등 해소,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균형 발전 등 정책 과제를 강조하며 취임 초 국정 운영의 기조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5.06.02 mironj19@newspim.com 이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 경력과 맞닿아 있는 경제적 약자 정책을 통해 복지와 공정에 방점을 찍었다. 실용, 미래비전을 강조하며 청년층의 일자리, 자산 형성, 주거 안정,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확보와 정책 추진은 앞으로 국정 운영에서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정치 경력 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가족과의 갈등, 어린 시절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수차례 언급했다. 그는 과거를 돌아보며 가족 간 갈등과 빈곤을 극복하는 과정을 개인적으로 중요한 계기로 설명해 왔다. 이러한 개인사와 정치 경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요소로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그는 취임 초기 국정 과제를 중심으로 업무를 준비할 전망이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 이행에 따른 정책 결정과 추진, 재정 부담 문제 등이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족과 관련된 논란, 사법 리스크 등은 앞으로도 정치적 논쟁의 한 축으로 계속 제기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의 당선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이 대통령 출신과 정치 경력, 복지·개혁 중심의 정책 기조는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는 취임 초기 공약 이행과 동시에 정치적 신뢰와 국민통합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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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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