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9일 '재난안전 중 견관리자 과정' 수료식 개최
현장에 강한 실전형 5급 공무원 17명 선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전국 17개 시·도의 5급 공무원 17명 대상으로 실시한 '제2기 재난안전 중견관리자(리더)과정'을 마치고 오는 9일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교육과정을 마친 관리자에 대한 증서 수여를 시작으로 성적 우수자와 교육 운영 공로가 있는 교육생을 대상으로 상장 시상이 진행된다.
최우수상인 행안부 장관상은 김영선 강원도 사무관이 우수상과 장려상인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원장상은 곽지연 대전시 서구 사무관과 류재주 부산광역시 사무관이 각각 수상한다.
재난안전 중견관리자 과정은 국내 유일의 재난안전분야 장기교육으로 올해 8월 제1기 지역 재난안전관리자가 처음으로 배출됐으며 이번에 제2기 교육생을 양성했다. 교육은 17개 시·도에서 재난안전분야 경험이 있는 5급 공무원을 선발해 '현장에 강한 실전형 지역 재난안전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6개월간 운영됐다.
교육은 ▲재난관리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직무교육 ▲재난상황에서 직접 대응이 가능한 현장중심 교육 ▲재난대응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집단(그룹) 및 개인연구 ▲지도력 향상을 위한 소양 함양 및 첨단 신기술을 활용한 재난관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아울러 재난 현장과 우수 재난관리기관 등에서 체험 학습을 실시하고 ▲기상정보 ▲해양 안전 ▲산불 대응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는 해당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김재흠 행안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6개월의 장기간 교육과정동안 교육생과 교직원이 모두 한 마음이 돼 실전형 지역 재난안전관리자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전문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