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인선화의 대가, 고원 유현병 화백 특별 초대전이 오는 13일~17일까지 강원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8일 동해예총에 따르면 이번 특별 초대전은 소리꾼 장사익의 노래인생 48편과 바둑을 시·그림·서예로 담아낸 문인선화의 대표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현병 화백의 문인선화 '바둑인 이세돌'.[사진=동해시청] 2022.12.08 onemoregive@newspim.com |
문인선화는 문인화와 선화의 합성어로 전통 문인화의 가치에 충실하면서도 창작정신을 추구해 현대인의 시각으로 시대정신을 생동감있게 표현시킨 독창적인 예술장르다. 현재 특허청에 특허가 등록돼 있다.
유현병 화백은 대통령수상을 비롯한 수많은 수상경력과 현재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화가이자 작가로 후학 양성과 함께, 작품을 활용하여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교육에도 매진하고 있다.
유 화백 지난 4월 목포 문화도시 선정기념 초대전, 5월 원주문화도시 선정기념 초대전, 6월 인사동 갤러리에서 장사익 노래인생 전시회, 7월 목포아트22 바둑그림전시 등 바쁜 전시 일정을 모두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또 지난 7월 목포 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 바둑역사를 그림으로 걸다'라는 제목으로 조훈현, 이세돌, 서봉수, 박정환, 신진서, 신민준, 최정, 이창호 등의 유명 바둑인을 모델로 한 아트목포 2022전을 열어, 바둑 애호가들의 주목을 한눈에 받기도 했다.
유현병 화백은 "빈 화선지에 먹선 하나로, 마음을 전달하고자 긋는 것 자체로만으로도 깨달음을 주기 때문에 문인화는 마음을 치유하는 미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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