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효율화 정책 발표...위안화 강세
美 생산성지표↑·고용비용↓...인플레 우려 완화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미국 생산성 지표 개선과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하락 출발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1.7원)보다 5.2원 내린 1316.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93.16)보다 7.29포인트(0.30%) 내린 2385.87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9.44)보다 3.81포인트(0.53%) 하락한 715.63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8.8원)보다 3.2원 오른 1322.0원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2.12.07 hwang@newspim.com |
7일(현지시간) 미국 3분기 비농업 생산성은 전 분기 대비 연율 0.8% 증가해 이전 예비치인 0.3%보다 개선됐다. 단위 노동비용은 연율 2.4%로 예비치인 3.5%에서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돼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36% 내린 105.2를 기록했다.
중국의 코로나 완화책 발표도 달러 약세에 영향을 줬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코로나 대책팀장은 10개의 코로나 방역조치 효율화 방안을 공개했다. 이에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이 높아지며 위안화는 달러당 6위안대로 올라 강세를 보였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인플레이션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미국의 노동 비용지수와 중국 리오프닝 기대를 반영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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