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부터 조류 독성물질 5종이 추가된 총 284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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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금까지 총 279항목 (법정 관리항목 60개, 환경부 감시항목 29개, 자체 감시항목 190항목)을 선정해 철저히 수질을 관리해 왔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낙동강 상수원에서 최근 우려되고 있는 조류 독성물질 5종을 추가해 총 284항목에 대해 국내·외 수질기준을 적용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기존 수질검사는 ▲중금속 등의 유해 무기물 30항목 ▲농약, 휘발성 유기 화합물 등 유해 유기물 166항목 ▲미생물 19항목 ▲소독 부산물 39항목 ▲방사성 물질 5항목 ▲심미적물질 20항목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조류독성물질은 마이크로시스틴 4종과 아나톡신-a 등 총 5종을 검사해왔다.
내년부터는 생산 수돗물에 대해서 간독소로 알려진 마이크로시스틴-LF, LY, 노둘라린, 실린드로스퍼몹신 등 4종과 신경독소인 BMAA(베타메틸아미노알라닌) 등 5종을 추가해 총 284항목의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조류가 대량 발생하는 하절기에는 조류 독성물질을 매주 1~2회 이상 강화해 검사함으로써 조류독소에 대한 선제적 수질감시를 통해 수돗물 안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취수원수에 대해서도 조류 독성물질 5종을 추가해 총 266항목의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취수원수 외에 ▲낙동강 전 수계 29지점 ▲낙동강 상류 하‧폐수처리장 방류수와 유입 하천 22지점 ▲낙동강 하류 4개보 ▲취수원주변 소하천 9지점에 대한 주기적 감시를 통해 안전한 상수원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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