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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푸드 영상 조회수 218억회... 'Year on TikTok 2022' 발표

기사입력 : 2022년12월07일 10:46

최종수정 : 2022년12월07일 11:24

음원 사용, 아이브 'LOVE DIVE'·트와이스 나연 'POP!'이 가장 많아
팔로워 5010만 '원정맨', 글로벌 크리에이터 50인에 선정된 유일 한국인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이 2022년 한해의 트렌드, 크리에이터, 순간들을 총 결산한 'Year on TikTok 2022'를 발표했다.

Year on TikTok은 전 세계 10억 명이 넘는 틱톡 사용자들을 축하하고자 2020년부터 매해 12월 발표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 틱톡이 한 해 동안 미친 긍정적이며 실제적인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트렌드 자료다.

틱톡에 따르면, 2022년은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유용한 팁을 얻거나, ▲창의적인 레시피에 도전하고, ▲새로운 제품을 발견하고, ▲챌린지를 통해 음악을 함께 즐기는 등 보다 다채로운 방식으로 숏폼 영상을 즐기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2022년, 나를 위한 모든 틱톡(truly #ForYou)'을 주제로 한 'Year on TikTok 2022'은 틱톡 내부 조사 및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발표됐다. 특히 지역적 특색을 담은 것이 특징인데 한국에서는 총 9개 분야(▲추천피드 픽 ▲틱톡 인기 챌린지 ▲틱톡 플레이리스트 ▲틱톡 인기 아티스트 ▲틱톡 스타 ▲틱톡 스페셜 ▲틱톡꿀팁 ▲틱톡푸드 ▲틱톡보고삼)의 대표 영상들로 구성했다.

◆ 화제 모은 영상 공통점은 단연코 '창의적 콘셉트'...배우 최시원부터 크리에이터 원정맨까지 이름 올려

틱톡의 추천피드(For You Feed)에서 올해 가장 많이 조회된 영상을 결산한 #추천피드 픽에서는 원정맨(@ox_zung), 미소아라(@miso_ara) 등 코미디와 동물 카테고리에서 독보적인 콘셉트로 인기를 끄는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또한 상반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아마존송'을 선생님이 부르는 '기말존송'으로 재치있게 개사한 크리에이터 웃교수(@ukyosu)의 영상도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배우 겸 틱톡 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하는 최시원(@davidsiwonchoi)의 능청스러운 일상 공감 연기, 팬미팅에서 팬들과 함께 #beautifulmonster 챌린지를 진행한 스테이씨(@stayc_official)의 영상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  음원 챌린지의 진화! 틱톡 크리에이터가 만든 '손댄스'가 글로벌 음원 흥행 이끌기도

틱톡 내 음원 사용량으로 선정된 틱톡 플레이리스트에는 그룹 아이브의 'LOVE DIVE'와 트와이스 나연의 'POP!'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Jiggle Jiggle(지글지글)'이 올해 무심한 표정으로 독특한 안무를 추는 챌린지와 결합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해당 음원은 블랙핑크, 강태오 등 전 세계 유명인들의 영상을 비롯해 무려 660만 개의 틱톡 영상에 사용됐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Year on TikTok 2022 시즐 영상. 왼쪽부터 #지구방위대챌린지, 아이브 LOVE DIVE, Jiggle Jiggle 영상 갈무리. [사진=틱톡] 2022.12.07 digibobos@newspim.com

그런가 하면 공식 안무가 없던 곡에 틱톡 크리에이터가 따라하기 쉬운 손댄스를 창작, 많은 사용자들이 참여하며 인기 챌린지가 된 사례도 이목을 끈다.

▲엔하이픈의 'Polaroid Love', ▲트레저 '다라리(DARARI)', ▲볼빨간사춘기의 'Love Story', ▲딘딘의 '이러면 안 될 거 아는데 너 앞에만 서면 나락(Feat. 10CM)'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dararichallenge는 인도네시아 크리에이터가 만든 손댄스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퍼지며 12억회가 넘는 해시태그 조회수를 기록했다.

국내 크리에이터가 시작해 글로벌로 확산되며 강력한 트렌드가 된 사례도 있다. #지구방위대챌린지는 크리에이터 차루하(@ruhatenizo)가 자신의 댄스 크루 에메트사운드 (EmetSound) 멤버들과 대열을 맞춰 전진하는 영상을 올린데서 시작돼 이후 게임 캐릭터, 스타와 경호원 등 다양한 콘셉트으로 변주되며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기는 챌린지로 진화했다. #지구방위대챌린지 해시태그 조회수는 4억 2천만회에 달하며, 해외에서는 #earthdefenseforce 해시태그 챌린지로 확산됐다.

◆ 숏폼에 능숙한 4세대 아티스트들 강세...급성장한 틱톡 크리에이터로는 원정맨 등 이름 올려

올해 가장 높은 누적 영상 조회수를 기록한 국내 아티스트 계정에는 전 세계적 인기를 끄는 ▲트와이스 외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케플러 ▲있지 등 숏폼 영상을 통해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4세대 아티스트들이 대거 선정됐다.

또한 올해 가장 많은 팔로워를 얻으며 급성장한 틱톡 인기 크리에이터에는 팔로워 5010만의 원정맨(@ox_zung)을 비롯해 ▲시아지우(@sia_jiwoo) ▲유백합(@kkubi99) ▲BEDDY(@gurrms0630) ▲연서(@10382aaaabc) 등이 이름을 올렸다. 원정맨은 최근 올 한해 틱톡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친 글로벌 크리에이터 50인을 발표한 틱톡 디스커버 리스트 2022에 유일한 한국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필터 크리에이터'가 만든 필터들, 챌린지 등 대세감 있게 활용되며 틱톡에서 인기 모아 

틱톡은 누구나 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촬영 및 편집 기능과 더불어 영상에 재미를 더하는 필터와 사운드 등 다양한 편집 효과를 앱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틱톡 스페셜' 분야에서는 ▲Crayon Rabbit ▲Indie Fisheye ▲초롱초롱눈 ▲우는얼굴 ▲수학퀴즈 등 올해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편집효과 영상들이 공개됐다.  

이중 Crayon Rabbit과 Indie Fisheye는 외부 필터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필터로, 특히 어안렌즈 효과가 있는 Indie Fisheye는 다라리 챌린지 필터로도 유명세를 탔다. 틱톡은 올해 선보인 플랫폼 '이펙트하우스(Effect House)'를 통해 누구나 틱톡 필터를 제작하며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생활 꿀팁부터 창의적인 레시피, 새로운 제품 발견까지... 숏폼 영상 활용도 무궁무진해져

올해 틱톡에서는 정보, 레시피 그리고 제품 관련 해시태그 인기가 두드러졌다. 짧은 영상을 통해 유용한 정보나 색다른 레시피를 찾고, 제품 후기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발견하는 등 틱톡 숏폼을 활용하는 수요가 보다 다양해진 결과다.

틱톡에는 택배 개인정보 제거, 독특한 헤어스타일링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 꿀팁 및 튜토리얼 영상들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으며, #틱톡꿀팁 영상들의 조회수는 8억 4500만회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다. 틱톡은 최근 런칭한 브랜드 캠페인 <나를 위한 모든 쓸모>를 통해 틱톡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생활 꿀팁 영상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코로나19를 계기로 취미로 요리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요리 카테고리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청담언니, 레시피 읽어주는 여자 등 틱톡 푸드 크리에이터들은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창의적인 레시피에 리드미컬한 편집과 사운드를 더해 푸드 콘텐츠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데, 관련 해시태그인 #틱톡푸드 영상 조회수는 무려 218억회에 달한다.

#틱톡보고삼(조회수 33억회), #TikTokMadeMeBuyIt(조회수 316억회)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제품 후기를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콘텐츠도 늘고 있다. 유용한 생활용품을 비롯해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되는 제품, 인테리어 소품, 기상천외한 제품 등 이목을 끄는 비주얼과 함께 정보를 핵심적으로 담은 제품 관련 숏폼 영상들이 인기다.

틱톡은 다음해에도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써 보다 많은 이들이 다양한 분야의 영상을 즐기고,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바네사 파파스 틱톡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는 "Year on TikTok 2022를 통해 올 한해 틱톡에서 트렌드를 만들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 및 배우고, 개인의 열정을 꽃피운 글로벌 커뮤니티를 축하하게 되어 기쁘다. 다양한 배경과 관점을 가진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서로 연결되기 위해 틱톡을 찾는 모습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Year on TikTok 2022 자료와 영상은 틱톡 뉴스룸 및 앱을 통해 누구나 확인 가능하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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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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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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