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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신시장 코로나19 딛고 3조원대 급성장…내수 넘어 수출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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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출 84.5%로 대부분…백신 완제품 줌심 수출액 15.5%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 백신의 상업적 성공과 맞물려 글로벌 백신 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백신산업의 수출은 백신 완제품을 중심으로 63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백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금을 비롯한 시장동향 등 관련 정보 부족문제와 사업화 과정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인허가 정부기관의 규제 대응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 백신산업 내수가 주도…국내 매출 3.4조·수출 6300억

6일 보건복지부의 '2021년 국내 백신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백신산업 부문 매출액 중 국내 매출이 3조4178억원(84.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출액은 6287억원(15.5%)이다.

2021년 백신산업 투자비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12.06 kh99@newspim.com

구체적으로 국내 백신기업 총 159개사는 백신 완제품 29.6%, 백신 원부자재 32.1%, 백신 장비 15.1%, 백신관련 서비스 35.8%의 비율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입지 상황을 보면 본사 기준으로 서울 33.3%(53개사), 경기 32.1%(51개사)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기업규모는 대기업 3.1%(5개사), 중견 26.4%(42개사), 중소 70.4%(112개사)로 제조업 전체와 비교 시 허리역할을 하는 중견기업 비중이 높았다. 설립자본 기준으론 내자회사(순수 국내자본) 90%(143개), 외자회사(외국자본) 5%(8개). 합작회사(외자+내국자본) 5%(8개)로 나타났다.

백신산업의 국내 매출은 총 3조4178억원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백신 완제품 2조6865억원, 백신 관련 서비스가 6361억원으로 국내 매출 대부분을 차치했으며 백신 원부자재 865억원, 백신 장비 694억원 순이었다.

백신산업 수출은 총 6287억원이다. 분야별로 백신 완제품 5637억원, 백신 원부자재 1410억원, 백신 장비 430억원, 백신 관련 서비스 763억원으로 나타났다.

159개사의 지난해 1년간 총 투자비는 2조2049억원이다. 이 중 백신산업 부문 총 투자비는 3314억원으로 총 투자비의 15.0% 수준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비 2140억원, 시설투자비 1174억원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향후 예정된 백신·바이오 기업들의 13조원 이상 설비 투자 계획 등을 감안할 때 연도별 설비 투자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신기업에 종사하는 인력(백신관련 부서만 포함)은 1만758명으로 조사됐다. 직무별로 생산직 4715명(43.8%), 연구직 2772명(25.8%), 영업‧관리 등 기타 3271명(30.4%) 등이다.

◆ 자금·인력·시장정보 부족…인허가 등 규제 대응 지원 절실

국내 백신기업들(159개사)이 현장에서 가장 크게 체감하는 애로사항은 '연구개발·사업화 자금 부족'이다. 또 국내 백신산업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규제가 꼽혔다.

연구개발과 관련해선 '자금부족'(47.2%, 75개사)이 가장 높고 '인력부족'(25.2%, 40개사), '연구장비 등 인프라부족'(22.0%, 35개사) 순을 나타냈다. 사업화 과정선 '자금부족'(40.3%, 64개사), '시장동향 등 관련 정보부족'(24.5%, 39개사), '전문인력 부족'(20.8%, 33개사) 순이었다.

규제와 관련해선 식약처 인허가(62.3%, 99개사), 임상(37.1%, 59개사), 국가출하승인(28.3%, 45개사), 질병관리청 국가예방접종입찰제도(25.2%, 40개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백신산업 사업화 애로사항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12.06 kh99@newspim.com

백신기업들이 중요하게 보는 지원분야는 사업화 자금, 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5.55점), '연구개발 지원'(5.30점), '전문인력 양성'(5.22점), '네트워크 활성화'(5.15점) 순이었다. 지원정책 필요도는 '사업화지원'(5.72점)과 함께 '국내외 시장정보·시장개척지원'(5.63점) 수요가 높았다.

코로나19로 인한 백신 수요급증은 백신산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시켰다. 정부는 백신산업을 반도체·배터리에 이어 3대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백신산업이 향후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업 규모를 키우고, 성장주기에 맞춘 범부처 지원을 적시에 제공 하겠다"며 "백신 개발과 생산, 수출까지 단절 없는 부처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기업들이 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각종 인·허가 규제 등은 관계부처 합동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 기업애로사항해소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단계적·순차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 국내외적으로는 백신산업에 대한 명확한 분류 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아 정책 대상·현황 파악이 곤란한 상태다. 백신 원부자재·장비 수급 지연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백신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정책 현장에 대한 실태 파악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실태조사가 이뤄졌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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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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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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