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대출 이자' 맞먹는 월세 가격…세입자들 "차라리 아파트 살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월세가격 상승에 구축·소형 아파트 매수 움직임
대출 규모 크지 않을 경우 월세보다 저렴할 수도
"내년까지 금리 인상·집값 하락에 수요는 많지 않을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해 경기 고양시에서 구축아파트를 구매한 최모(34) 씨는 전세로 들어갈지 월세로 들어갈지 고민하는 친구에게 구축아파트를 매매해야 한다고 적극 추천했다. 지금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지만 결국 상승세로 돌아설것이란 얘기다. 최씨는 "매달 대출이자가 압박이긴 하지만 월세라도 이정도 평수 아파트에서 산다면 얼마 차이나지 않을 것"이라며 "아파트 가격이 내려간다는 전망은 많지만 시기를 조절해 매입하면 손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세가격도 점점 더 올라가는 추센데 전전긍긍하지 말고 차라리 실거주용으로 잘 알아보고 하나 매수해놓는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으로 월세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지만 월세 가격 마저 오름세를 보이면서 구축아파트나 소형아파트를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대출기간을 늘릴 경우 월세 가격 보다 납입원금과 대출이자를 같이 납부하는게 더 저렴하거나 비슷하다는 것이다.

실거주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투자까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고점에서 가격이 어느정도 내려온 만큼 추가적인 하락이 있더라도 결국 집값의 장기 우상향을 기대해 매수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월세가격이 오르면서 일정부분 목돈을 갖춘 수요층을 중심으로 구축아파트나 소형아파트 매수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물론 내년까지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는데다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매 수요가 크게 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월세보다 저렴한 이자를 내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대출받을 금액 규모가 크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 2021.11.15 kimkim@newspim.com

◆월세 선호도 높아져…올해 10월 평균 월세가격 82만8000원…전년比 3.2% ↑

올해 1~11월 전국의 월세 거래량은 128만3096건으로 전년 동기(89만2248건) 대비 43.8% 증가했다. 비중도 전세를 추월했다. 올해 전월세 전체 거래량은 248만6491건으로 이 가운데 월세 비중은 51.6%다. 지난해 월세 비중이 43.6% 였던 점을 감안하면 8%포인트 늘었다.

세입자들의 월세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월세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80만2000원이었던 평균 월세가격은 올해 10월 82만8000원으로 올랐다. 1년새 2만6000원(3.2%) 올랐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월평균 월세가격을 웃돌았다. 서울의 경우 월평균 월세가격은 126만6000원이다. 지난해 10월 123만40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만2000원(2.5%) 올랐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96만1000원에서 1년 사이 3만9000원(4%) 올라 100만원이 됐다. 같은기간 인천은 83만9000원에서 87만5000원으로 3만6000원(4.2%) 올랐다.

월세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세입자들은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높아진 금리에 전세대출 이자 부담으로 월세로 눈을 돌렸지만 마땅치 않을 것이다.

내년 4월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김모(40) 씨는 "아무래도 직장이 서울이고, 쭉 서울에서만 살다보니 월세로라도 서울에 머물고자 했지만 월세 가격이 너무 올라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 구축아파트를 사려고 한다"면서 "월세가 100만원을 넘어가면서 차라리 조금 더 돈을 내더라도 매수를 하는게 낫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집값 하락세…매매수요는 크게 늘지 않을 것"

실제로 2억원을 연 7% 금리(30년 만기,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조건)로 빌리면 초기 월이자 부담은 약 117만원이다. 원금을 합친 원리금은 133만원 수준이다.

보유한 자산이 있어 대출받아야 하는 금액이 크지 않은 경우는 오히려 아파트를 매매하는게 좋은 판단일 수도 있다. 다만 내년까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이자가 더 높아질 우려도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이자 부담과 월세가격이 동반상승하고 있어 세입자들도 선택을 할 때 합리적으로 기회비용을 따져볼 것 같다"면서 "금리 인상이 멈추더라도 금리가 급격하게 내려올 가능성은 낮아 변동금리를 염두에 두고 전세를 선택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까지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매수 심리 위축에 따른 집값 하락도 이어질 전망이라 아파트 매매 수요는 크게 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특히 아직까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온 급매물들의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는 점은 가격이 바닥까지 내려오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실거주 목적으로 아파트를 매입하는거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나쁘지 않다"면서도 "다만 내년 상반기 집값 하락세와 분양아파트 입주 시기가 도래해 급매물들이 쏟아질 경우가 있는만큼 매수 시점을 살필 필요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