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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경영 대상' 문체부 장관상에 세종시문화재단 등 수상

기사입력 : 2022년12월02일 11:24

최종수정 : 2022년12월02일 11:24

예술현장·산업 분야 발전에 기여한 예술 기업·단체 시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과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핸드스피크, 수원발레축제 김인희 총감독이 2일 수림문화재단 김희수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22 예술경영대상'에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2일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가 주관하고 수림문화재단(이사장 최규학)이 후원하는 '2022 예술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예술 현장과 산업 분야 발전에 기여한 예술기업·단체를 격려하고 우수 예술경영 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예술경영대상'은 전문예술법인·단체 부문(공공, 민간), 일반 예술기업 부문, 예술경영인 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의 최우수 사례에 문체부 장관상 총 4점을, 전문예술법인단체 중 우수사례에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 각 1점을 수여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2 예술경영대상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2.12.02 89hklee@newspim.com

올해는 9월14일부터 10월24일까지 예술경영 모범 사례를 공모해 총 100건을 접수한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

전문예술법인·단체 부문(공공·민간)에서는 '세종시문화재단'과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올해 처음 공연장을 개관하면서 지역 내 예술단체, 공연장들과 공동으로 공연을 기획하고 작품을 유통하는 등 공공 분야의 공연 기획 시스템을 혁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비대면 공연을 강화하고 대중 투자(크라우드 펀딩)를 추진해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만들었다. 또한 기업의 후원을 이끌어 예술을 활용한 환경 교육에도 앞장서 왔다.

일반 예술기업 부문에서는 '핸드스피크'가 문체부 장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핸드스피크'는 다양한 분야의 수어 예술작품을 제작하고 예술 수어 어휘를 개발한 기업으로 세계적인 국제 장애 문화예술 행사에 초청받는 등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통해 장애 예술의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술경영인 부문에서는 '수원발레축제'의 총감독인 김인희 씨가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김 감독은 '수원발레축제'를 통해 지역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공연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 공연예술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힘썼다.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상과 예술경영지웟넨터 대표상은 각각 '해금강테마박물관'과 '한국발달장애인 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에 수여한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거제의 지역성을 살린 '거제국제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 문화예술을 국내외에 확산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글로컬, Global+Local) 예술경영의 모범 사례를 보여 줬다. '한국발달장애인 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은 발달장애인 전문연주가를 양성하고 기업과 연계해 장애예술인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장애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예술의 산업적 성장과 예술시장의 발전은 문화매력국가의 신성장동력"이라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예술 분야 기업과 단체, 경영자들이 교류하고 다양한 예술경영 우수사례 성과를 공유·확산함으로써 예술경영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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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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