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광고

속보

더보기

금리 인상에 저축은행 쓴웃음…이자비용만 '눈덩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개 저축은행 3분기 순익 25% 급감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저축은행의 순이익이 급감했다. 기준금리 상승으로 수신금리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은행과 예·적금 유치 경쟁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이자비용이 커졌기 때문이다. 반면 법정최고금리 인하로 대출 금리는 올리지 못해 이자수익이 줄면서 수익성이 하락했다.

1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SBI·웰컴·OK·페퍼·JT저축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5천1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25%(1천750억원)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한 시민이 저축은행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박은경 기자] npinfo22@newspim.com

은행별로 OK저축은행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OK저축은행의 3분기 당기 순이익은 1천1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0억원 줄었다. 뒤를 이어 SBI저축은행이 359억원, 웰컴저축은행이 274억원, 페퍼저축은행이 211억원, JT저축은행이 76억원 줄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적금 등 수신금리가 인상된 반면 대출금리 인상이 제약돼 마진이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은행과의 예·적금 금리 경쟁, 대출 규제로 대출 영업이 쪼그라든 것도 한몫했다.

이날 국내 저축은행의 만기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5.53%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3.19%p 인상된 수준이다. 수신이 주 재원인 저축은행은 수신금리가 올라가는 만큼 조달비용도 올라간다.

조달비용은 늘었지만 대출 금리 인상에는 제약이 따랐다. 지난해 7월 법정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내려오면서 20%이상 취급됐던 저신용 차주의 금리를 인하했고, 조달비용이 올라도 20% 이상으로는 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날 기준 저축은행 신용대출금리 상단은 19.90%다. 지난 2021년 6월(23.70%) 대비 3.8%p 낮아졌다. 그만큼 이자마진도 줄어든다.

실제 3분기 5개 저축은행의 이자비용은 6천6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2천853억원) 증가했다. 반면 이자수익은 2조1천9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1%(2천205억원) 증가에 그쳤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예·적금 금리 인상은 곧 조달비용 증가와 같은 셈"이라며 "최고금리한도는 막혀있고 남은 건 중금리 대출뿐인데 이마저도 경쟁 심화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수신금리 인상으로 사업비용이 늘어나고, 대출금리 상한선은 정해져있는 상황에서 해법은 중금리나 고금리대출을 박리다매로 늘리는 것인데, 문제는 고금리대출 비중과 중금리대출 비중 한도도 정해져있어 그마저도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이 기사는 아이뉴스24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