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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양양서 산불예방계도 헬기 추락...탑승자 5명 모두 숨져

기사입력 : 2022년11월27일 18:12

최종수정 : 2022년11월27일 19:53

김진태 강원지사 사고 현장 찾아 "강원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 취할 것"

[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27일 오전 10시50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인근에서 산불 예방 계도 비행을 하던 헬기 1대가 야산에 추락해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에 추락한 임차헬기 잔해.[사진=양양군청] 2022.11.27 onemoregive@newspim.com

양양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추락한 헬기는 속초시와 고성·양양군 등 3개 지자체가 초기 산불진화 대응을 위해 공동 임차한 S-58T 중형 임차 헬기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기장 A(71)씨와 정비사 B(54)씨 등 5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 등은 사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소방 헬기 1대를 비롯해 구조대, 진압대, 긴급 기동대 등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화재 진압과 구조작업에 나섰다. 헬기 추락에 따른 산불은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주불을 진화했다.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인근에 추락한 헬기에서 탑승자 유해를 수습하고 있다.[사진=양양군청] 2022.11.27 onemoregive@newspim.com

소방당국은 헬기와 산불 등 주불 진화 후 헬기 잔해 속에서 헬기에 탑승했던 5명의 시신을 모두 수습했다.

사망한 5명은 기장과 부기장, 20대 정비사와 여성 2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여성 2명에 대한 신원을 파악 중이다.

당초 사고 헬기 기장은 비행계획 신고에 2명만 보고하고 3명은 누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기장 A씨는 이날 오전 8시15분쯤 양양공항항공정보실에 유선 전화를 통해 "탑승자는 기장 외 1명"으로 신고했다.

양양군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에 추락한 헬기 진화 현장.[사진=양양군청] 2022.11.27 onemoregive@newspim.com

사고 헬기는 이날 오전 9시30분 속초시 노학동 계류장에서 양양군, 속초시, 고성군 등 3개 시군의 산불 예방 계도 비행을 목적으로 이륙했다.

3개 시군이 공동 임차한 사고 헬기는 산불예방과 초동진화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매년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올해는 속초시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헬기추락 현장에서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사진=양양군청] 2022.11.27 onemoregive@newspim.com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날 오후 사고 현장에서 상황보고를 받고 "사고 원인 파악 등 강원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헬기와 같은 기종인 S-58T.[사진=양양군청] 2022.11.27 onemoregive@newspim.com

한편 사고헬기는 영동북부 3개 시군 공동으로 산불초동진화태세 확립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임차한 담수능력 1800리터를 갖춘 중형헬기다. 계약방법은 3개 시군이 순차적으로 계약하고 있다. 호출부호는 HL9678이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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