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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넘버원 코리아' '산후조리원' '귀멸의 칼날' 등 신작 공개

기사입력 : 2022년11월26일 08:01

최종수정 : 2022년11월26일 23:2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에서 '코리아 넘버원'부터 '웬즈데이' '산후조리원' 등 새로운 신작을 선보인다. 왓챠에서는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부터 '귀멸의 칼날'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신개념 로컬 노동 버라이어티 '코리아 넘버원'은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 3인이 한국의 넘버원 장인을 찾아가 체력도 정신력도 남김없이 쏟아부으며 전통 노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능계의 장인 유재석, 독보적인 매력으로 영화와 예능을 오가며 활약 중인 이광수, 월드클래스 배구의 신 김연경이 넘버원 트리오로 뭉쳤다. 이들은 전라남도 장흥, 담양, 신안, 나주와 충청남도 서천, 경상남도 남해, 부산, 강원도 원주 등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장인들을 만나 한 수 배우고, 그 속에서 노동의 참 의미를 전한다. '효리네 민박' '마녀사냥' 등을 만든 정효민 PD가 연출을 맡았다. 재미, 케미, 한국의 미까지 3가지 '미'를 담은 매력적인 예능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사진=넷플릭스]

'아담스 패밀리'의 세계관과 팀 버튼의 기발한 상상력이 만났다.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는 아담스 패밀리의 장녀 웬즈데이 아담스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입학해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똑똑하지만 비꼬는 게 특기인 문제아 웬즈데이 아담스는 5년 만에 무려 8개의 학교를 옮겨 다닌 끝에 자칭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피난처라는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입학한다. 비범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곳에서 웬즈데이는 자신의 심령술 능력을 다스리면서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연쇄 살인 사건을 막아내고 25년 전 부모님이 연루되었던 초자연적 사건까지 해결해야 한다. 1930년대부터 신문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사랑받은 '아담스 패밀리'가 세계적인 거장 팀 버튼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을 거쳐 유쾌하고 다크한 판타지 미스터리로 재탄생했다.

[사진=넷플릭스]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누아르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빅 포레스트'의 박수원 PD가 연출한 드라마로 임신과 출산, 육아까지 엄마가 돼가는 과정의 희로애락을 솔직하고 재기발랄한 시선으로 담아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일에서는 완벽하지만 육아에선 실수투성이인 '딱풀이 엄마' 현진은 엄지원이, 미모와 만렙 육아 스킬, 남편의 사랑까지 모두 갖춘 인플루언서 '사랑이 엄마'는 박하선이 맡았다. 아름답고 숭고하게만 보였던 출산과 육아의 현실이 펼쳐지는 '산후조리원'의 실체를 만날 수 있다.

[사진=왓챠]

지난 9월에 종영한 배우 지창욱, 최수영, 성동일 주연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을 왓챠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호스피스 병동 환자들의 각기 다른 먹먹한 사연과 함께,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주인공들이 '팀 지니'를 꾸려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면서 자신들의 상처도 함께 치유해 나가고 성장하는 이야기가 매회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진다. 배우들의 호연과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케미도 돋보인다.

[사진=왓챠]

배우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주연 영화 '경관의 피'는 감시당하는 경찰과 감시하는 경찰의 색다른 팀워크가 펼쳐지는 작품이다.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 수사극으로, 신념이 다른 두 경찰이 하나의 팀으로 만나 서로를 의심하는 팽팽한 관계에서 오는 재미를 확인할 수 있다. 범죄자 검거를 위해 선과 악, 합법과 위법 사이의 위험한 경계에 선 두 경찰의 이야기를 색다르게 풀어낸 영화로, '오징어 게임'의 채경선 미술 감독이 미술을 맡아 독보적인 분위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 화제를 모았다.

[사진=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

왓챠가 화제의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극장판 '귀멸의 칼날: 아사쿠사 편'을 SVOD 독점으로 서비스한다. 가족을 혈귀에게 살해당한 소년 카마도 탄지로가 혈귀가 된 여동생 카마도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귀살대원이 된 카마도 탄지로가 도쿄 아사쿠사에서 혈귀들의 우두머리 '키부츠지 무잔'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혈투를 그렸다. 왓챠는 '귀멸의 칼날: 아사쿠사 편' 독점 공개를 시작으로, 12월 14일에 '귀멸의 칼날: 장구저택 편'을 독점 공개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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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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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6억 이상은 안됩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 약 한 달 만에 초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수도권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가계 대출 총량을 절반으로 확 조이고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 제한하는 방향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7일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총액 한도가 없는 주담대를 수도권과 규제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 한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다. 고가 주택 구입에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사진= 뉴스핌DB] 다주택자에 대한 신규 주담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를 적용해 전면 금지하며 1주택자 갈아타기 주담대 규제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보유 주택을 2년 이내 처분하기로 약정하면 주담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6개월로 처분 기간이 줄었다. 위반 시에는 대출금 즉시 회수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어든다. LTV는 자산 담보가치에 대한 대출 비율을 뜻한다. 7월부터는 금융권 자체 대출과 정책대출의 총량 목표를 당초 계획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하며 정책 대출은 연간 공급 계획 대비 25% 줄인다. 은행의 대출 가능 총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당초 7월 시행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DSR(총부채상환비율) 3단계 조치에 이어 이번 초강도 대출규제가 중첩되면서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문턱은 더 높아지게 된다. 예컨대 스트레스 DSR 3단계만 적용 시 연봉 1억원 직장인이 만기 30년, 원리금균등상환, 대출금리 4%의 조건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변동 주택대출을 받을 때 대출한도는 5억8700만원으로 기존 2단계 대비 2000만원가량 줄어든다. 또 수도권 가산금리 1.5%P가 더해져 금리는 5.5%가 적용된다. 여기에 7월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정책인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이 더해지면서 대출한도는 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기존 대비 50%가량 줄면 은행들은 대출한도를 추가로 10~30% 감액할 것으로 예상된다.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기 때문에 집값에 따른 대출금도 축소된다. 또 총량 소진 시 대출 자체가 거절될 수 있다. 연봉 1억원 이상 고소득자들의 주택구매도 어려워진다. 수도권 주담대 대출의 최대한도가 6억원으로 일괄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실제 대출금액은 6억원 한도 내에서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비율 등에 따라 조정된다. 이번 규제는 토요일인 지난 28일부터 시행이 본격화됐다. 발표 당일인 27일까지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하거나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경우 종전규정이 적용된다. 정부가 초고강도 규제에 나선 이유는 과열된 부동산 열풍 및 가계대출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 대비 4조 원 늘어난 752조 7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일당 3328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8월 영업일당 평균 4584억원이 늘어난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정부는 이번 규제로 올해 하반기 10조원, 연간으로는 20조원 가량의 가계대출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과열된 부동산 열기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인해 청년들의 주택 구매 여력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30세대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romeok@newspim.com 2025-06-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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