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내년부터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관리를 전문업체에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24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한·러 국제여객선 이스턴드림호 탑승객들이 이용하는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코로나로 제한되었던 여객수송이 동해-블라디보스톡 항로에 지난 8월부터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정상 수송해 10월까지 약 7000명이 이용했다.
동해항에 정박한 이스턴드림호.[사진=동해시청] 2021.03.04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10월28일 정부의 한·일 항로 운항 재개 허용에 따라 내년에 동해-마이즈루 항로에 여객선이 운항하게 될 경우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객선터미널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중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해 내년부터 적격업체가 관리하게 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전문업체가 터미널 현장에 상주하면서 관리하며 동해청이 상시 지도·감독하는 체계를 통해 터미널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