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소방본부는 내년 3월 15일까지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대응을 위한 소방활동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남소방대원들이 고드름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경남소방본부] 2022.11.23. |
먼저 대설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붕괴 대비 중량물 작업용 구조장비 등을 점검하고, 폭설, 도로결빙 대비 월동장비 물품을 적재하는 등 사전대비에 돌입했다. 고드름 제거가 잦은 출동 장소 현황을 관리하고 해당 장소는 사전 예방조치를 추진한다.
한랭 손상 환자 신속 대응을 위한 119한파구급대를 운영한다. 113대의 구급차와 101대의 펌뷸런스는 급속 온풍기와 핫 팩, 비상보온담요 등 한파 대응 구급장비를 탑재해 한랭 손상 환자 응급처치에 적극 활용한다.
기존 중앙재난대책본부 대응단계에 따라 소방청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되었으나 올해부터는 기상특보 등 위험상황을 고려해 중대본 대응단계와 관계없이 통제단을 가동한다. 경남소방은 기상특보 시 선제적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 유지 및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을 준비한다.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초기 한랭손상 질환 감별을 위한 의료상담, 구급차 현장 도착 전 응급처치 지도 및 치료 가능 병원 안내 등을 지원한다. 신고 폭주 시에는 평시 22대를 운영하던 신고접수대를 72대 확보해 총 94대를 운영한다.
현장 활동 대원을 중심으로 사고 사례 공유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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