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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구 전북도의원 "제주항공 군산~제주 중단, 대책 마련해야"

기사입력 : 2022년11월21일 13:19

최종수정 : 2022년11월21일 13:19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동구 전북도의원(민주당, 군산시 제2선거구)은 21일 "제주항공이 오는 12월 15일 군산~제주 노선을 운항한 지 2년 만에 군산공항에서 철수할 계획이다"며 "도민들의 유일한 하늘길인 군산공항의 안정적 운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세를 보이자 수익이 나는 국제선으로 항공기를 재배치해 군산공항의 운항을 전면 중단하려고 한다"며 "제주항공과 진에어 항공이 오전·오후 각각 2편씩 8회 운항하던 군산~제주 노선은 내달 15일부터 진에어만 오전·정오·오후 3차례씩 6회 운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동구 전북도의원[사진=전북도의회] 2022.11.21 obliviate12@newspim.com

또한 "올해 군산공항 이용객은 34만2994명으로 전년대비 155.2%나 증가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된 상태이다"며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7개월 정도 운항이 중단됐다 해도 이용객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이용객 증가 상황에서 군산~제주 노선이 축소된다면 도민의 불편은 물론 군산공항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다"며 "전북도는 군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2년 동안 항공사 착륙료 지원금과 손실보전금으로 진에어와 제주항공에 각각 6억7500만원, 6억4600만원을 지원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게다가 군산시도 같은 비율로 예산을 지원해 2년 만에 철수하는 제주항공에는 총 12억9200만원의 지방비가 투입된 것이다"며 "도민들의 항공 편익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기업의 이윤만을 앞세워 철수를 결정한 제주항공의 무책임한 행태에 도민들은 실망감에 이어 배신감마저 느끼고 있다"고 질타했다.

군산~제주 노선 겨울철 결항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도민의 유일한 하늘길인 군산공항은 겨울철 강설로 인해 결항이 되는 일이 잦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도민의 유일한 하늘길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군산공항 내 제·방빙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지난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에서 강설 등으로 인한 결항률은 0.52% 수준인 15만8575편 중 825편이 결항됐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군산군항의 결항률은 같은 기간 14.02%인 920편 중 129편이 결항돼 13.50%p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제라도 전북도가 겨울철에도 군산공항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방빙시설을 지원해야 한다"며 "또한 진에어가 군산~제주 항공운항을 증편해 3편을 운항하는 것을 적극 홍보하고, 내년 3월 이후에도 진에어가 3편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적극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간 항공사가 보조금만 받고 수익 구조에 따라 노선을 옮겨버리는 '먹튀'에 대한 강력한 규제도 마련돼야 한다"며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 지방공항의 항공노선 배정 시 벽지 노선과 슬롯을 항공사에 함께 배정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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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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