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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면접 대학별 고사 막 올랐다…"고민된다면 시험장으로"

기사입력 : 2022년11월21일 11:10

최종수정 : 2022년11월21일 11:13

논술, 26~27일 다수 대학 예정
면접, 다음 달 11일까지 시행
"가급적 응시하는 것이 바람직"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 17일에 끝났지만 수험생들은 논술과 면접 등 수시 대학별 고사를 치르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가채점 성적이 예상과 크게 차이가 없다면, 이번 수능은 성적 예상이 어렵기 때문에 응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21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과학기술대가 논술 시험을 실시한다. 오는 24~25일에는 가천대, 25일 연세대 미래캠·한국기술교육대 논술 시험도 예정돼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3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학교를 나서고 있다. 2022.11.19 mironj19@newspim.com

주말인 26~27일 경북대·고려대 세종캠·광운대·덕성여대·부산대·세종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공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이 논술 시험을 실시한다.

다음 달 3~4일 아주대·인하대·한양대 에리카캠을 끝으로 논술 시험이 막을 내린다.

앞서 수능 다음 날인 18일 숭실대 인문계열을 시작으로, 수능 이후 첫 주말인 19~20일 건국대·경희대·단국대·서강대·서울여대·성균관대·수원대·숙명여대·숭실대·울산대·한국항공대 등이 논술 시험을 진행했다.

논술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라면 대학별 논술 기출 문제와 출제 의도, 채점 기준 등을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꼼꼼히 살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시험은 지난 19일 연세대와 세종대 등에서 실시됐다. 서울대가 25~26일, 고려대 26~27일에 시행한다. 다음 달에는 건국대·경희대 4일, 동국대 11일 등으로 예정돼 있다.

면접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다시 살피며 재학 기간 중 한 활동들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정리하고, 지원 모집단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준비해야 한다.

다만 올해 수능이 지난해 불수능보다 쉬웠던 만큼 입시업계에서는 등급컷이 오를 거라고 예상하고 있어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고민하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들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기준을 충족했는지에 대해 확신이 부족해 대학별 고사를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대학별 고사를 진행하는 수시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우선 가채점과 성적 분석을 해보고 예상 성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대학별 고사를 응시하는 방향으로 결정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가채점 성적으로 실제 수능 성적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수시 전형에 지원했다면 대체로 정시 지원 가능권이라고 보이는 대학을 기준으로 적정, 상향 지원했을 것이기 때문에 가급적 응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수능 성적은 다음 달 9일에 통지된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다음 달 15일에 발표된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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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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