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시작...15년째 후원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강동구 소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이 흰지팡이 후원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금호석유화학] |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이번 후원금으로 흰지팡이를 제작해 전국의 중증시각장애인 1540명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후원까지 포함하여 지금까지 전국 시각장애인들에게 보급된 흰지팡이의 개수는 2만 1000개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보행하고 활동하는 데 사용하는 지팡이로 장애물의 위치와 지형의 변화를 알려주는 도구로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
금호석유화학이 후원하는 흰지팡이는 팁과 본체가 모두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뛰어나다.
금호석유화학의 흰지팡이 후원 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매년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고 시각장애인들의 보행 및 생활 편의 개선에 앞장서고자 지난 15년간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