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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중국 자동차 수출 대국 부상

기사입력 : 2022년11월18일 11:59

최종수정 : 2022년11월18일 17:07

독일 제치고 수출 2위국 부상
10월 수출 사상 최고치 기록
신에너지 전기차 수출 81% 증가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일본에 이어 세계 자동차 수출 2위국으로 뛰어올랐다.

경제일보는 17일 중국 자동차 수출이 2022년 1~10월 245만 6000대로 2021년에 비해 54.1% 증가,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 수출국이 됐다고 밝혔다.

중국 자동차 수출은 올해 10월 33만7000대로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 이는 작년동기에 비해 46% 증가한 양이다. 이가운데 신에너지 전기차는 10만 90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81.2% 증가했다.

중국의 2022년 한해 전체 자동차 수출 대수는 3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전통적인 자동차 선진국인 유럽 시장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기차 업체인 웨이라이(蔚来)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니오(NIO) 베를린 2022년 유럽 발표회'를 갖고 독일과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11.18 chk@newspim.com

중국 자동차 업체가 자동차의 본고장이라고 할수 있는 독일에서 브랜드 발표회를 갖고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웨이라이 자동차가 처음이다. 웨이라이는 앞서 노르웨이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경제일보는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그동안 아프리카 중동시장 수출에 주력해왔으나 수출선을 유럽과 북미 등지로 다변화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수출 모델도 전에는 소형 저가 차량 위주였으나 점차 고급 차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중국 수출 자동차의 평균 가격은 2018년 1만2900달러였으나 2022년에는 1만 6400달러로 상승했다. 순 전기자동차의 평균 수출가격은 8월 기준 2만5800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최근 2년 동안에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중국 자동차 수출은 모두 200만대로 전년에 비해 두배 늘었으며 2022년 1~10월에는 전년동기 50%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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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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