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검찰, 노웅래 의원 자택 추가 압수수색…수억원 현금 회수

기사입력 : 2022년11월18일 10:11

최종수정 : 2022년11월18일 10:11

지난 16일 압수수색서 확보 못한 현금다발 확보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불법 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8일 오전부터 노 의원의 뇌물수수, 정치자금법위반 등 혐의와 관련해 그의 주거지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5.11 kilroy023@newspim.com

 지난 16일 노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지 이틀 만이다.

검찰은 노 의원 주거지에 대한 첫 압수수색 과정에서 수억원의 현금 다발을 발견했으나 압수대상 목록에서 제외돼 이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노 의원측에 현금 다발을 그대로 둘 것을 요청한 뒤, 사진을 찍어 법원에 압수수색영장을 다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 의원 측은 해당 현금이 지난 2020년 출판기념회를 열고 받은 후원금이라는 입장이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현금 다발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노 의원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그는 부동산업자 박모 씨의 아내 조모 씨를 통해 2020년 4월 총선 전 선거 자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3000만원, 같은 해 7월 당 전당대회 선거비용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았다.

영장에는 노 의원이 같은 해 11~12월 중부지방국세청장과 한국동서발전 임원 인사 청탁 명목으로 각각 1000만원씩 받아, 다섯 차례에 걸쳐 총 6000만원을 수수했다고 적시돼 있다.

앞서 검찰은 박씨로부터 약 10억원의 불법 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노 의원의 혐의에 대한 단서를 포착했으며, 박씨가 노 의원에게 돈을 건넨 정황이 담긴 녹취록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노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씨의 아내 조씨와 봉사단체에서 몇 번 만났을 뿐, 정작 돈을 줬다는 박씨는 얼굴조차도 모르는 사람"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면서 "본 적도 없는 사람한테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며 "모든 것이 검찰의 억지 짜맞추기식 수사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