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성수동 퓨처소사이어티에서 팝업 매장 운영
1세대 여성복 45년의 역사와 현재, 미래 경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세계톰보이의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는 오는 27일까지 성수동 '퓨처소사이어티'에서 브랜드 45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1977년 론칭한 국내 1세대 여성복 '스튜디오 톰보이'는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했다. 성수동 '퓨처소사이어티'에 위치한 팝업 스토어는 스튜디오 톰보이 45년간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함께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운영된다.
내부에 들어서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초대형 오버사이즈 코트 조형물이 눈에 띈다. 스튜디오 톰보이를 상징하는 오버핏 코트를 자유롭게 겹쳐 입은 듯한 형상으로 브랜드가 강조하는 '자유'의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
스튜디오 톰보이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
여기에 1977년부터 현재까지 브랜드가 걸어온 길과 향후 걸어갈 길을 담은 대형 브로슈어를 전시했으며, 45년간 선보였던 광고 영상 및 아카이브 자료를 초대형 미디어 아트로 구현했다. 올 가을·겨울 시즌 여성 신상품과 함께 '맨즈 라인' 제품도 둘러볼 수 있으며, 인증샷과 인생샷을 즐기는 MZ세대를 위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매 시즌 아티스트를 발굴해 매장에서 전시를 개최하고 협업제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팝업 매장을 위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나승준'과 협업했는데,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톰보이의 메시지를 독특한 디지털 콜라주 작품으로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팝업 스토어 오픈에 앞서 18일 저녁 7시 30분부터 맨즈 라인 전속 모델인 잔나비 최정훈의 라이브 공연을 마련한다. 가을밤의 어쿠스틱을 주제로 약 30분간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며, 스튜디오 톰보이 공식 인스타그램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푸짐한 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매장을 방문하기만 해도 한정판 에코백과 브로슈어, 엽서 등을 선착순 제공하며,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스튜디오 톰보이 상품권, 신상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톰보이 관계자는 "국내 패션 브랜드 중 45년 가까이 명맥을 이어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는 흔치 않다"면서 "톰보이만의 헤리티지를 이어가며 50년 뒤에도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