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인턴기자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202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넥슨게임즈는 히트2 우수상, 블루 아카이브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 우수개발자상을 받아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넥슨게임즈는 그동안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14번 수상했다. 2006년 서든어택이 온라인게임 우수상과 인기게임상을 수상한 것이 시작이다. 이후 모바일 액션 RPG 히트가 흥행에 성공하며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과 인기게임상을 수상했다.
2017년에는 넥슨레드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AxE(액스)가 모바일게임 우수상, 기술·창작상 게임기획/시나리오 2개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2020년에는 모바일 MMORPG V4가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대통령상), 기술·창작상 사운드 부문, 기술·창작상 그래픽 부문,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해 4관왕을 차지했었다. 올해 수상까지 합쳐서 총 14건을 받은 것이다.
넥슨 수상이력. [사진=넥슨] |
블루 아카이브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게임으로 학원도시라는 배경에 밝고 유쾌한 스토리와 생동감을 불어넣는 캐릭터가 특징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7월 21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2위, 26일 구글 플레이 3위를 기록했다. 한국 게임 개발사가 치열한 일본 시장에서 자체 IP로 성취를 거둔 것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게임대상에서 인기게임상,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 우수개발자상을 받아 3관왕을 이뤘다.
블루 아카이브는 80여종에 달하는 캐릭터와 탄탄한 시나리오를 갖추고 있어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도 인기다. 지난 10일 오픈한 블루 아카이브 카페에는 오전 6시부터 약 400여 명의 팬들이 대기열을 형성했다.
수상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는 김용하 PD [사진=넥슨] |
블루 아카이브 출시로 우수개발자상을 받은 김용하 총괄 PD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블루 아카이브가 의미 있는 상들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며 "블루 아카이브를 아껴주시는 유저들께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블루 아카이브에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하 총괄 PD는 게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살피며 새로운 업데이트나 이벤트와 관련해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왔다.
지난 8월 넥슨게임즈는 모바일 RPG 히트의 수속작인 히트2를 국내에 출시했다. 히트2는 출시 하루 전인 8월 24일 사전 다운로드 개시 4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다. 또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수상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는 박영식 PD [사진=넥슨] |
박영식 넥슨게임즈 XH 스튜디오 PD는 "전작 히트에 이어 히트2도 유저분들이 많은 애정을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게임대상에서 수상한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walnut_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