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올해보다 557억원 증가한 9961억원 편성
사회복지·농림해양수산 분야 49.7% 차지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정성주 김제시장은 16일 제264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정 시장은 "올해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여파와 쌀값 폭락 등 걱정이 많은 해였지만 ▲㈜ 두산과 투자협약 체결 ▲1451억원의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302개 창출 ▲내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400% 증가(국도비 4710억원) 등 새로운 김제발전의 초석을 마련한 의미있는 해였다"고 회고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이 16일 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김제시]2022.11.16 lbs0964@newspim.com |
이어서 "내년도 시정 슬로건을 '새로운 김제, 담대한 여정'으로 정하고 민선8기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김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 역점시책으로 ▲지속가능 성장도시 ▲활력있는 경제도시 ▲대한민국 농업수도 ▲웅비하는 해양도시 ▲함께하는 복지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신뢰받는 소통행정 등 7개 분야를 제시했다.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 재정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557억원 증가한 9961억원으로 일반회계 9296억원과 특별회계 692억원이다.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 324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31억원, 교육 분야 69억원, 문화·관광 분야 378억원, 환경 분야 575억원, 보건분야에 146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229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44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942억원 등이다.
사회복지 및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각각 2483억원과 2124억원으로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49.7%를 차지했다.
정성주 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며 민생과 미래를 위한 정책을 예산에 담았다"며 "시민들의 더 나은 삶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내년도 계획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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