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로나 핵산 '전수 검사' 폐지, 中 코로나 방역 당대회 후 대수술

기사입력 : 2022년11월14일 15:40

최종수정 : 2022년11월14일 16:24

전가의 보도 '핵산검사', 위험 발생지로 제한
14일부터 한국 中여행자도 핵산 1회만
코로나 방역 20차 당대회 후 대전환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고강도 동태청령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시해온 시 구등 대규모 행정단위 전원 핵산검사 제도가 대부분 지역에서 폐지될 전망이다.

14일 중국 매체들은 11일 나온 국무원의 코로나19 방역 신 정책(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과학적이고 정밀한 방역에 관한 통지, 20조항)에 따라 격리 기간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감염 미발생 지역에 대해서 까지 주민 전원에 대해 무작위로 핵산검사를 진행해온 관행이 시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정책은 20개 조항을 통해 위험지역과 중점인원, 감염 래원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분명한 경우로 핵산 검사 범위를 한정하고, 종전 처럼 시및 구역 전체 전수 조사 등 자의적으로 검사 범위를 확대하는 행위를 금지시켰다.

14일 제일재경은 3, 4월 팬데믹으로 홍역을 치른 상하이를 비롯해 산시(陝西)성 진핑현, 푸젠성 푸저우시, 장시성 광창현, 지린성 엔지시, 안후이성 허페이 시 등 전국의 많은 지방 성시가 전원 핵산검사 제도를 취소하거나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베이징에서도 11월 14일 하루 코로나19 감염자가 400명을 넘어설 정도로 감염자가 늘고 있지만 종전 거리 곳곳에 설치한 핵산 검사소를 줄이고 대신 실제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한 고 위험 지구를 위주로 임시 검사소를 설치해 핵산 검사에 대응하는 쪽으로 방식을 바꾸고 나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주민이 시내 샘플 채취소에서 핵산검사를 받고 있다.  2022.11.14 chk@newspim.com

13일 상하이시는 더 이상 시 전체나 행정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무작위 전원 핵산검사(전수 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감염 래원과 전파 경로를 파악해야할 필요가 있을때만 집단 핵산 검사를 시행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하이난성 관광지 산야시는 11일 11일 전지역에 대해 전원 핵산검사를 통보했다가 신방역 정책이 나온뒤 7시간 만에 취소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율적으로 검사를 시행하도록 재 통보했다.

푸젠성 푸젠시도 12일 사회면(격리시설 밖) 발생지역인 창산구에 대해서는 전원 핵산검사를 시행하되 다른 구에 대해서는 전원 핵산 검사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장시성도 12일 한정된 우려 지역외에 전원 핵산검사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13일 지린성 옌지시와 안후이성 허페이시 등도 시 또는 구 전체 를 대상으로 하는 전수검사인 전원 핵사검사 제도를 더이상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11월 11일 코로나 방역 신정책(20조항)을 발표한 뒤 해외 입국자에 대한 핵산검사도 횟수를 단축하고 나섰다. 중국은 미국 캐나다 등 각국 주재 자국 대사관을 통해 중국 행 항공편 탑승전 2회 요구했던 핵산검사를 1회로 단축시켰다. 주한 중국 대사관도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입국자 핵산검사를 1회로 줄인다고 밝혔다.

핵산검사가 2회로 줄어들면 경제적 비용은 물론 시간과 이동 절차 등 사회적 비용이 대폭 감소된다. 중국은 그동안 중국행 항공편 탑승 이틀전 한차례, 하루전 한차례, 각각 다른 검사기관서 다른 시약으로 24시간 격차를 두고 핵산 검사를 받도록 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