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올해 7월 말 스팩(SPAC)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코닉오토메이션은 상장 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 10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127% 급증했다.
이번 분기 실적은 스마트팩토리 부문의 매출이 71.8억을 웃돌며 지난해보다 8배 이상 성장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최근 신규 고객사에 2차전지 양극재 검사솔루션인 'K-LAS'공급 계약건을 공시하는 등 자동화 설비의 점유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제어SW 및 IT인프라 사업부의 매출도 각각 약 17.1억 원과 12.4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존재감을 나타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자사의 대표 서비스인 EasyCluster®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대형 고객사들에 제어SW를 공급해왔으며, IT인프라 사업부에서는 안정적인 IT인프라 구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SPAC합병 및 상장 비용이 적용돼 분기순손실은 약 65억 규모로 나타났다.
김혁 코닉오토메이션의 대표이사는 "수주 공시 대상이 아닌 여러 프로젝트를 포함해 제어SW와 IT인프라 사업 등 사업부별 수주건들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2차전지 및 소재 산업에서의 자동화 수요가 시장에서 점점 더 커지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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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코닉오토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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