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효주가 시즌2승을 정조준했다.
첫날 선두를 내달린 김효주. [사진= 게티이미지] |
김효주(27·롯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리에어의 펠리칸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7개와 보기1개로 6타를 줄였다.
6언더파 64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단독선두 마리아 파시(멕시코·7언더파)에 1타 뒤진 공동2위에 자리했다.
올 4월 롯데챔피언십에서 시즌 첫승을 올린 김효주가 정상에 서면 LPGA투어 통산 6승을 쌓는다.
이 대회는 전날 태풍은로 인해 54홀 3라운드 경기로 변경, 진행됐다. 이에대해 김효주는 "4일을 다 쳤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날씨 때문에 못친 것이니 하루 잘 쉬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오늘 잘 친 것 같다"라며 "시즌 초반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를 하려고 할 것 같고, 버디가 많이 나와서 좋은 스코어로 끝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남은 두 대회에서 목표에 대해 김효주는 "우승이다. 모든 선수들이 그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나 또한 마찬가지다"라고 강조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92.86%, 그린 적중률은 66.67%를 보였다.
스무살 '신인' 홍예은은 5언더파 65타, 공동7위에 포진했다.
두달여 만에 복귀한 전인지는 버디5개와 보기1개로 4언더파 공동13위를 했다.
전인지는 "두 달 정도 한국에서 휴식시간을 가졌었는데, 그게 내가 원치 않았던 통증으로 인해서 쉬게 됐던 것이라 마음도 많이 힘들었었다"라며 "이 대회를 앞두고는 정말 시즌 마무리를 잘 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세계 2위' 고진영은 버디6개와 보기5개로 1타를 줄여 공동4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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