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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방부 "우크라 헤르손 철수 완료"...우크라 전 이후 '최대 굴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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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요충지 헤르손 철수...우크라 전쟁 이후 '최대 굴욕'
전문가들 "헤르손 철수만으로 러시아군 패배 선언 일러"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러시아군이 점령지였던 우크라이나 드니프로강 서안의 헤르손에서 11일 새벽 5시(모스크바 시간 기준) 성공적으로 철수를 마쳤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우크라이나 남부의 최대 전략적 요충지 가운데 하나인 헤르손에서의 철수 결정에 개전 이후 러시아군의 최대 패배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날 러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드니프로강 동안으로의 철수를 마쳤다. 군사 장비와 무기 모두 완전히 이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어떤 병력이나 무기, 장비의 손실은 없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점령의 우크라 남부 헤르손시 시민들이 당국의 대피 권고에 따라 크림반도로 향하는 버스로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2022.10.23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전략적 요충지 헤르손 철수...우크라 전쟁 이후 '최대 굴욕'

미국 CNN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철수 후 우크라이나 군이 헤르손시 중심부에 진입했으며, 지역 주민들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흔들며 이들을 맞이했다.

헤르손은 크림반도와 흑해 연안 최대 항구도시인 오데사 등과 연결되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초 이 곳을 점령했으며, 9월 말에는 이 지역을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등 다른 점령지와 함께 러시아 연방의 영토로 편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더불어 러시아군이 우크라 전쟁 침공 이후 점령을 이어온 유일한 주도이기도 한 헤르손에서의 철수를 결정하자  이번 전쟁에서 가장 굴욕적인 후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은 이 같은 철군 결정이 연막작전일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러시아가 후퇴하며 폭탄을 심어놓거나 다른 함정을 파놓았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약 3만 명에 이르는 러시아 병력을 이틀 만에 철수하는 게 가능한지를 두고도 의문이 제기되며 러시아가 일부 병력을 남겨놓았을 가능성도 언급됐다. 실제로 우크라이나와 미국은 러시아의 철수 발표 후 헤르손에서의 철수에 최소 수일에서 최대 수주가 걸릴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러시아의 철수 결정에 서방 세계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시한 가운데, 미 행정부 일각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외교 회담을 추진하자는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회담 시기는 여전히 우크라이나에 달렸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미국 CNBC는 전했다.

◆ 전문가들 "헤르손 철수만으로 러시아군 패배 선언 일러"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러시아의 헤르손에서의 철수로 오히려 양측이 더 큰 위험을 안게 될 가능성도 경고했다.

폴란드의 군사 분석가 콘라트 무지카는 로이터 통신에 "러시아군이 철수하면 드니프로강 동안에서 방어를 준비할 병력이 늘어날 뿐 아니라 우크라 다른 지역에 배치할 여유 병력이 생긴 것"이라며 이번 철수를 마냥 환영할 일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어 드니프로강 서안에 주둔하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에 지나치게 노출된 상태였고, 보급도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같은 철수 계획이 러시아로서는 "올바른 군사적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런던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벤 배리 선임연구원은 이번 헤르손 철수가 분명히 전쟁의 전환점임은 틀림없지만 이를 근거로 러시아가 패배했거나, 우크라이나가 이겼다고 단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철수를 계기로 러시아가 "새로운 공세를 펼치거나 결정적인 반격을 가할 수 있다면 아직 주도권을 놓쳤다고 보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아직 러시아는 아조우해 연안을 포함한 헤르손주의 약 60%를 장악하고 있는 상태다.

[키이우 로이터=뉴스핌]주옥함 기자=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자폭 드론 공격으로 건물이 불타고 있다. 2022.10.17.wodemaya@newspim.com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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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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