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현지 동포 초청 간담회 참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현지 동포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11일 오후 현지 동포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150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동포사회의 역할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대화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프놈펜 소피텔호텔에서 열린 캄보디아 동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SNS] 2022.11.12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아세안 외교의 핵심 파트너인 캄보디아는 재수교 25주년 만에 우리 대 아세안 외교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았으며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캄보디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발효되는 한-캄보디아 FTA가 현지 우리 기업들의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캄보디아 경제 협력 확대의 기폭제가 되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간 30만명을 상회하는 양국 간 인적 교류가 계속 확대되고 한-캄보디아 우호 관계가 한층 심화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캄보디아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해 온 동포사회의 활동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우호 관계에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모국 대한민국도 이러한 동포사회의 노력을 잊지 않고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프놈펜 소피텔호텔에서 열린 캄보디아 동포 간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SNS] 2022.11.12 photo@newspim.com |
간담회에서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캄보디아 한인회 소속 라온제나 어린이합창단의 동요 공연과 캄보디아 바탐방에서 어린이 예술 교육에 봉사하며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장성규 클라리네티스트의 연주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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