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산업은행이 내년 상반기에 지원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산업은행은 오는 12월13일까지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인 'KDB NextONE 6기'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사무 공간뿐만 아니라 맞춤형 멘토링, 기업 소개 등 IR 컨설팅, 사업 연계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업은행은 내년 1월 중으로 지원 대상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이후 5개월 동안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넥스트라운드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도 가능하다. 국가 주력 육성 산업인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스타트업은 선발 시 우대한다.
산업은행은 스타트업 지원 강화를 위해 KDB 실리콘밸리법인과 연계해 해외 진출 멘토링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KDB NextONE 미국진출 지원 웨비나'를 열었다. 현지 벤처캐피털(VC) 및 선배 창업가 등 미국 현지 멘토들이 총 13개사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지난 4월28일에는 싱가포르에서 행사를 열고 넥스트원2기 기업인 고미코퍼레이션 투자 유치 및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내년에도 투자 시장 침체기가 예상되지만 스타트업 위기 극복을 위해 직접투자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벤처플랫폼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한 종합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DB NextONE은 2020년 출범 후 5기에 걸쳐 스타트업 75개를 보육했다. 35개 회사는 보육 기간 중 총 438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산업은행은 2021년과 올해 각각 4건, 3건에 대해 직접 투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KDB NextONE 4기 데모데이 행사 기념 촬영 [사진=산업은행] 2022.11.11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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