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컴투스, '크로니클' 흥행에 역대 최대 3Q 매출…메타버스 사업 가시화

기사입력 : 2022년11월11일 13:32

최종수정 : 2022년11월11일 13: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Q 매출 1862억원…역대 3분기 '최대 실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북미 흥행 기대감↑
'메타버스 오피스' 11월 베타 서비스…내년 1분기 정식 출시 목표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컴투스가 신작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대 3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메타버스 오피스'는 올해 11월 베타 테스트 진행 후 2023년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수 컴투스 IR 상무는 11일 열린 2022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매출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국내 출시 성과와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64.7% 증가해 역대 최대 3분기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은 게임 산업의 실적 호조 속에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국내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개발 인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이어지며 감소했다"며 "마케팅 진행과 핵심 사업 강화를 위한 인력 충원,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의 사업 확장을 위한 콘텐츠 제작 증가로 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상무는 "게임 사업 기준으로는 약 67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창출하면서 핵심 사업은 견조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컴투스의 3분기 지역별 매출은 국내 851억원, 해외 111억원을 기록했다.

김동수 상무는 "지역별 매출 비중은 게임 미디어 사업의 고른 성장에 따라 각 권역별로 안정화된 매출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며 "북미와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지역에서도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컴투스 2022년 3분기 실적[자료=컴투스]

최근 북미 시장에 진출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현지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누적 매출에서 미국과 캐나다를 합친 북미가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크로니클' 역시 북미 시장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북미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아직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지만 북미 버전은 국내 버전의 지표 및 유저 반응을 보며 밸런스 및 편의성, 상품 등을 반영해 출시했기 때문에 세부 지표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현재까지 기술적인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동시 접속자가 계속 상승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크로니클'은 북미 시장에서 스팀 버전으로도 출시를 했다"며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플랫폼임에도 초반 추이를 보았을 때에는 꽤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수준의 일 5억원 이상의 매출이 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투버스의 '메타버스 오피스'[사진=컴투스]

 

자회사 '컴투버스'를 통해 추진 중인 메타버스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4월 컴투스는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엔피와 함께 조인트벤처(JV) '컴투버스'를 설립했다.

김동수 IR 상무는 "메타버스 오피스가 올해 11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컴투버스 메타버스 오피스는 3D 실감형 메타버스 오피스로서 사용자의 표정과 개 제스처가 이입된 아바타를 중심으로 현실과 같은 원활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며 "입주사의 업종과 니즈 등을 잘 반영해 최적화된 오피스와 다양한 업무툴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는 컴투버스 파트너사로 하나금융지주와 SK네트웍스, 교원그룹을 비롯한 10여개 주요 기업들과 투자 및 사업 협업을 진행 중이다.

김 상무는 "내년부터▲대지 선 분양 및 공유 오피스 사업 ▲컨벤션 센터 기반 행사 및 컨퍼런스 사업 ▲주요 파트너사 B2C 베타 서비스를 개시하여 본격적인 메타버스 사업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컴투스는 현재 여러 계열사 및 유력 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광범위한 콘텐츠 밸류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게임을 넘어 영화, 드라마, 공연, K-POP,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K-Contents to Global' 비전을 실현하고 있으며, 향후 게임과 콘텐츠, 컴투버스를 XPLA에 접목하며 웹3 시대의 미래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기업 가치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컴투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862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4.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7.7%, 63.6% 감소한 수치다.

[로고=컴투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韓 4대 그룹 총수들과 골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기업 총수들과 함께 한나절 동안 '골프 회동'을 진행했다. 글로벌 통상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열린 자리여서 관세와 대미 투자 관련 의견 교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사진=뉴스핌DB] 19일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별장을 나와 인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동해 오후 5시쯤까지 라운딩을 즐겼다. 백악관 풀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9시15분 골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한국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이들을 초청했으며, 일본과 대만 주요 기업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한국의 주요 재벌기업 총수들이 집단적으로 미국의 대통령 및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골프를 즐긴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통상 4인 1조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골프 경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와 한 조를 이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풀기자단의 확인 요청도 거부했다. 골프장 입구는 경호원들에 의해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됐다. 골프장 주변도 높은 나무로 빽빽이 둘러싸여 내부 확인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기업인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지 않았더라도 경기 전후 또는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 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눴을 가능성이 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자동차·배터리·조선 등 분야에서 이들 기업의 대미 투자 및 관세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마러라고 별장 일대에서는 경찰이 기자와 시민의 접근을 통제하며 "VIP들이 있다"며 경계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yuniya@newspim.com 2025-10-19 10:00
사진
김세영, 고향 땅에서 '5년만의 통산 13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빨간 바지의 마법사'가 화려한 금의환향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고향 팬들과 가족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김세영(31·메디힐)이 고향 땅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천금 같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LPGA 통산 13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올 시즌 6승과 함께 7명째 LPGA 우승자를 배출했다. 김세영은 19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를 기록, 단독 2위 하타오가 나사(일본)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4언더파는 대회 72홀 최저타 신기록이다. 우승 상금 34만 5000달러(약 4억9000만원)를 보태 통산 1518만 달러의 상금을 쌓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제치고 역대 상금 10위에 올랐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이날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3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노예림에게 2타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추격자들의 의지를 꺾었다. 이어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와 4타 차로 벌려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에는 추격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au 단독 2위 경쟁을 하는 사이 김세영은 편안하게 타수를 지켜가며 우승을 굳히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후반 첫 4개 홀을 파로 지나간 김세영은 14, 15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 2위로 치고 올라온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6타 차까지 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챔피언 퍼트를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SNS동영상 캡처] 해남 옆동네인 전남 영암군에서 태어난 김세영은 한국 국적 선수로는 2021년 고진영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2019년에 시작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3년까지 한국 선수 혹은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2023년 이민지(호주)가 우승했고 지난해엔 호주의 해나 그린이 이 대회 최초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아닌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안세영. [사진=LPGA] 김세영은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3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0년까지 매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에는 3승을 쓸어 담았고 2020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2승을 달성하며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김세영은 2018년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1언더파(63-65-64-65, 257타)로 우승하며 남녀 통틀어 72홀 역대 최저타 및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LPGA 애니카 소렌스탐의 27언더파, PGA 어니 엘스의 30언더파였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대약진했다. 김아림이 이날 6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올랐고 안나린과 최혜진은 무려 9타씩 줄여 나란히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김효주와 이소미가 공동 10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 6명이 톱10에 진입했다. 고진영도 8타를 줄여 고교생 아마추어 오수민과 함께 공동 19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중 은퇴 기념 케이크를 선물 받은 지은희(가운데). [사진=LPGA]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캐디로 나선 최나연. [사진=LPGA] 19년 LPGA 투어 생활을 마감하는 은퇴 무대로 이번 대회에 공동 24위로 마친 지은희는 9번 홀에서 현역 마지막 퍼트를 버디로 장식하며 갤러리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루키 윤이나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4위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2023년 은퇴한 최나연은 이번 대회에서 이정은5의 캐디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psoq1337@newspim.com 2025-10-19 1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