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부천시 오정동 한 아파트에서 10대 딸을 훈육한다며 흉기로 찌른 친모가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수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부천오정경찰서 청사 전경[사진=부천오정경찰서] 2020.09.07 hjk01@newspim.com |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쯤 자신의 집에서 딸인 B양의 허벅지를 흉기로 1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100만원이 빠져나가 B양의 계좌로 이체된 사실을 알고 B양을 추궁하며 훈육하다가 화가 나서 B양의 허벅지를 흉기로 상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은 용돈 마련을 위해 몰래 A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돈을 이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