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유럽 출장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현지시간)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ASML사를 방문해 생산 및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나노반도체산업 육성 협력을 모색했다.
ASML의 EUV장비는 대당 가격이 수천억원에 달하지만 연간 생산능력이 40여 대에 불과해 삼성전자, 하이닉스, 인텔, TSMC 등 반도체 제조기업들이 EUV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럽 출장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현지시간)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ASML사를 방문해 생산 및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나노반도체산업 육성 협력을 모색했다. [사진=대전시] 2022.11.11 gyun507@newspim.com |
ASML 본사를 찾은 이 시장은 바트반 헤이저와이크 대외협력담당관, 이우경 ASML KOREA 대표이사 등과 함께 홍보관과 생산시설 등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대전시도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의 실증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기 위해 실증지원센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며 "ASML과 대전의 연구개발 능력, 대전의 소재부품 기업이 함께해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선도하는데 상호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문 후 벨기에 루벤으로 이동한 이 시장은나노 소자 반도체 연구기관인 IMEC을 둘러보고 2027 세계하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활동을 위해 브뤼셀로 이동했다.
이 시장은 11일부터는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해 2027 세계하계대학경기대회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12일 총회에서는 최종 개최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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