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샘 넥서스, '플래그십 서울갤러리' 리뉴얼 오픈

기사입력 : 2022년11월10일 09:03

최종수정 : 2022년11월10일 09:03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한샘은 수입 하이엔드 토탈 인테리어 전문 계열사 한샘넥서스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의 중심 학동역 '넥서스 플래그십 서울 갤러리'를 리뉴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서울 갤러리 오픈 3주년을 맞아 진행됐다. 독일 1위 부엌가구 '놀테(Nolte)'가 입점했으며, 이탈리아 명품 부엌 '다다(DADA)'와 스페인 아웃도어 디자인 가구 '케탈(Kettal)'의 신제품도 전시된다.

넥서스는 초고가 가구·인테리어를 원하는 고객을 겨냥해 1992년 설립됐다. 부엌가구, 거실가구, 침실가구, 조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자체 프리미엄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나아가 건축자재 등 인테리어 분야의 전반을 아우르는 디자인을 제시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갤러리는 넥서스의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나인원 한남' 등 고급 주택 건축을 총괄한 배대용 건축가의 설계로 2019년 오픈했다.

서울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 브랜드는 이탈리아 명품 가구 몰테니(Molteni)그룹의 주거용 가구 몰테니앤씨(Molteni&C)와 부엌가구 다다, 이탈리아 하이엔드 욕실 제시(Gessi) 등이다. 이탈리아의 세계적 조명 브랜드 '폰타나 아르테(Fontana Arte)' 등 소품도 판매한다. 특히 서울 갤러리 2층에서는 이들 브랜드 제품이 적용된 80평 규모 모델하우스 '리얼하우스'가 배치돼 있다. 평당 1500만원 대 가격의 상위 1% 인테리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넥서스는 서울 갤러리 리뉴얼을 통해 다양한 신규 전시를 선보인다. 먼저 5층에는 독일 1위 부엌가구 놀테의 쇼룸이 배치됐다. 1923년 설립된 놀테는 268종의 도어, 34종의 몸통 마감 등 다양한 선택지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브랜드다. 신규 쇼룸은 ▲2021년 론칭된 신규 라인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클래식' 키친 ▲세탁기·건조기·바스켓 등을 적용한 아이디어 수납공간 등 총 6가지의 프리미엄 공간 디자인을 제시한다.

기존에 유통하던 하이엔드 브랜드의 신제품 라인업도 선보인다. 다다는 ▲디자이너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와 콜라보한 '아르마니 다다(Armani DADA)' ▲금속 판넬 에지를 도어 사이사이에 결합해 간결하고 조화로운 공간을 선보이는 '라티오(Ratio)' 등 신제품을 전시한다. 케탈은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메시 소파와 테이블 등 거실 공간을 위한 신제품을 다양하게 제시한다.

넥서스는 하이엔드 가구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신제품과, 대중적이면서도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놀테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공간 디자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이엔드~프리미엄급 시장 전반에서 넥서스의 영향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고급 신축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재건축 시장과 일반 소비자를 동시에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넥서스는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이탈리아·독일의 명품 브랜드가 선보이는 최신 트렌드의 감성을 담은 탑클래스 가구·인테리어를 선보일 수 있게 됐으며 이를 기반 삼아 하이엔드 B2C·B2B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급 감성을 담은 토탈 인테리어를 꾸준히 고객에게 제안해 넥서스를 럭셔리 하이엔드 시장의 '디자인 허브'로 육성할 계획인 만큼 고객들의 꾸준한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尹 지지율 3%p 하락한 32.2%…"채상병 특검법 재공방 등 영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소폭 하락하며 30%대 초반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잘하는 편+매우 잘함)는 지난 조사(35.2%)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32.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잘못하는 편+매우 못함)는 62.2%→65.3%로 3.1%p 상승하며, 긍·부정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27.0%p→33.1%p로 격차가 벌어졌다. 성별로 남성은 긍정 29.2%, 부정 69.2%, 여성은 긍정 35.3%, 부정 61.4%다. 연령별로 만18~29세는 긍정 25.2%, 부정 72.3%다. 30대는 긍정 26.8%, 부정 72.2%, 40대는 긍정 18.0%, 부정 80.4%로 가장 낮은 지지율 나타냈다. 50대는 긍정 29.1%, 부정 69.5%, 60대는 긍정 43.5%, 부정 54.3%, 70대 이상은 긍정 54.2%, 부정 39.2%다. 지역별로 서울은 긍정 29.5%, 부정 67.6%, 경기·인천은 긍정 29.5%, 부정 68.7%다. 대전·충청·세종은 긍정 32.8%, 부정 67.2%, 강원·제주는 긍정 36.8%, 부정 60.7%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35.8%, 부정 63.6%, 대구·경북은 긍정 46.6%, 부정 47.6%다. 광주·전남·전북은 긍정 24.3%, 부정 69.7%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종부세 폐지·상속세율 인하 예고 이후 국정 지지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청년층과 40대의 취업률 저하 등 체감 민생경제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공백 장기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발의 발언으로 인한 공방, 소련 해체 후인 1996년에 폐기됐던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사실상 부활한 러시아-북한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로 안보 불안 등이 지지율을 하락하게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msh@newspim.com 2024-06-27 06:00
사진
친족간 재산범죄 처벌 가능해진다...‘친족 상도례’ 헌법 불합치 결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8촌 내 혈족이나 4촌 내 인척·배우자 간 발생한 절도·사기죄 등 재산범죄에 대한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형법 제328조 제1항에 대한 위헌확인 소송 4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헌정사 최초 '검사 탄핵' 사건인 안동완 부산지검 검사 탄핵사건을 비롯해 종합부동산세,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에 대한 대체복무역 관련 헌법소원 등의 선고를 앞두고 재판정에 자리해 있다. 2024.05.30 choipix16@newspim.com 형법 제328조 제1항은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 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 간의 제323조의 죄는 그 형을 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적장애 3급의 장애인인 청구인 김모 씨는 삼촌 등을 준사기,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그에게 청구인의 동거 친족으로서 형면제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횡령 혐의로 계부를 고소한 또 다른 청구인 김모 씨,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부친을 대리해 업무상횡령 혐의로 부친의 자녀들을 고소한 장모 씨, 어머니 명의 예금을 횡령한 혐의로 동생과 그 배우자를 고소한 청구인 최모 씨도 모두 비슷한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김씨 등은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친족상도례는 과거 가정 내부의 문제는 국가형벌권이 간섭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책적 고려와 함께 가정의 평온이 형사처벌로 인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실질적 유대나 동거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되고, 또한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에 대해 동거를 요건으로 적용된다"며 "이처럼 넓은 범위의 친족간 관계를 일반화하기 어려움에도 일률적으로 형을 면제할 경우, 경우에 따라 형사피해자인 가족 구성원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판대상조항은 강도·손괴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재산범죄에 준용된다"며 "이러한 재산범죄의 불법성이 일반적으로 경미해 피해자가 수인 가능한 범주에 속한다거나 피해의 회복 및 친족간 관계의 복원이 용이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피해자가 독립해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무 처리능력이 결여된 경우 심판대상조항을 적용 내지 준용하는 것은 가족과 친족 사회 내에서 취약한 지위에 있는 구성원에 대한 경제적 착취를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할 염려가 있다는 것이다. 헌재는 "그런데 심판대상조항은 이같은 사정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법관으로 하여금 형면제 판결을 선고하도록 획일적으로 규정해, 대부분의 사안에서는 기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형사피해자는 재판절차에 참여할 기회를 상실하고, 기소가 되더라도 '형의 면제'라는 결론이 정해져 있어 형사피해자의 적절한 형벌권 행사 요구는 실질적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의 위헌성은 일정한 친족 사이의 재산범죄와 관련해 형사처벌의 특례를 인정하는 데 있지 않고, '일률적으로 형면제'를 함에 따라 구체적 사안에서 형사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을 형해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고 판시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에 대해 단순 위헌결정을 하는 대신 헌법불합치결정을 선고하면서 그 적용을 중지해 내년 12월 31일까지 개선입법 기한을 뒀다. 개선입법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조항은 2026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상실한다. 한편 이날 헌재는 형법 제328조 제2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내렸다. 형법 제328조 제2항은 '제1항 이외의 친족간에 제323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피해자의 고소를 제한하는 규정이 아니고,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수사나 기소가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피해자가 사건 재판절차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견을 진술하는 등 법관에게 적절한 형벌권을 행사해 줄 것을 청구하는 절차적 권리가 제약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심판대상조항은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역사적·문화적 특징 등을 고려해 일정한 친족 사이에서 발생한 재산범죄의 경우 피해자의 고소를 소추조건으로 정해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국가형벌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 2024-06-27 15: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