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이명수 의원, 안전 사회 정책간담회..."실질 대책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2년11월09일 17:55

최종수정 : 2022년11월09일 17:55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회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시갑)은 9일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지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대책을 논의하고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책간담회 사회 및 좌장은 (재)한국재난안전기술원의 정상만 원장이 맡았다. 토론에는 방기성 교수(경운대 안전방재공학과), 정태성 박사(국립재난안전연구원), 정창삼 교수(인덕대 스마트건설방재학과장), 박상융 변호사, 박재성 교수(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가 참여했다.

국회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시갑)은 9일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명수 의원실] 2022.11.09 gyun507@newspim.com

정상만 원장은 "재난 안전관리의 많은 부분이 사후 수습 중심인데 사전대비 체계로 확실한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며 "재난 안전과 ICT 융합 기술개발이 되고 있는데도 작동되지 못했다"고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또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 안전관리 체계가 확립돼야 함을 강조했다.

방기성 교수는 '대통령실 재난담당 비서관 신설'을 주장하며 전문적인 인력 배치를 강조했다. 또 정태성 박사는 "이번 이태원 참사와 같은 민간 주도의 행사는 행사 성격 및 사회 분위기에 따라 변화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어렵다"며 SNS를 활용한 실시간 자료 수집의 중요성과 이에 맞는 재난관리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정창삼 교수는 CPS도입을 통한 위치추적 등의 활용과 더불어 소방뿐 아니라 경찰에서도 재난 교육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또 박상융 변호사는 경찰 무선통신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행 TRS 주파수공용망으로 실시간 수신 지령이 가능함에도 불구, 경찰청과 지방청 관계자들이 무선청취망을 제대로 듣지 않는 것이 큰 문제"라며 경찰 지휘관들의 112신고 무선망 항시 청취 의무화를 주장하고 112와 119의 무선망 통합, 파출소 인력 대폭 증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재성 교수는 소방분야 전문가로서 안전에 대한 대책은 '현장안전 통제와 관리'와 같은 원시적인 방법이 제일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번 참사가 후진국형 사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비슷한 사례가 반복적으로 일어나지 않도록 전문인력이 투입되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재난이 일어날 때마다 국민과 언론, 교수학계가 만들어내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함을 강조했다.

이명수 의원은 "다른 분야에서 아무리 세계적이더라도 안전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며 "오늘 간담회 내용을 당과 정부에 전달해 실질적인 대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