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종덕(61·밀란인터내셔널)이 '제27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500만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우승을 차지, 2년 연속 상금왕에 등극했다.
제27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종덕. [사진= 대한골프협] |
김종덕은 "올해 마지막 대회를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그린 스피드도 빠르고 대회 코스 환경이 선수들에게 플레이하기 최적이었다"며 "차분한 코스 공략이 이틀 간 노보기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회를 치르기 전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할 수 있어 기쁨이 더욱 크다"며 "60세 이상의 나이에 현역으로 활동하며 상금왕을 차지했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김종덕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우승 횟수를 33승(KPGA 코리안투어 9승, 일본투어 4승, KPGA 챔피언스투어 15승, 해외 시니어투어 5승)으로 늘렸다. 김종덕은 2011년 '제16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본인의 2번째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제26회 KPGA 시니어선수권 대회'와 '제27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시즌 2승을 거둔 김종덕은 2022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만 50세 이상 출전) '상금순위' 1위(64,755,513), '통합 포인트 순위' 1위(64,745.51P)에 오르며 2년 연속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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