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해경서 전용부두에서 관할 해역 내 불법 외국어선의 활동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불법외국어선 단속역량 강화훈련을 실시했다.
9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1500톤급 1척과 고속단정 2대, 중형함정 단정 1대 및 모의선박(P-108정)을 동원해 불법외국어선에 대한 검문검색과 정선명령, 등선제압 훈련 등으로 실시됐다고 밝혔다.
불법 외국어선의 활동 증가에 대비에 훈련에 매진하는 평택해경 대원들[사진=평택해경] 2022.11.09 krg0404@newspim.com |
특히 이번 훈련은 점점 흉포화(위험물 투척 등 경찰관의 등선 방해) 되어가는 불법 외국어선 단속 과정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화포 이용 진압전술 △메탈 원형톱 사용법(불법 저인망 조업 와이어로프 절단 시)에 대한 훈련도 진행됐다.
아울러 △총기사용 법적 근거와 사용한계 △현장요원 진압장구 사용법 △비살상용 진압장비 사용법 △저항유형에 따른 진압장구 사용 절차 △단속 경찰관 정신무장 교육 등도 병행됐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불법외국어선 단속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며 외국어선의 불법조업과 폭력저항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krg0404@newspim.com